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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마당] 정신병동 7

최임선(시인·뉴저지)

그대는
수심 깊은 바다
돌기둥
파산된 조각배

저 바다는
그저 바라만 보던
바다가 아니었는데

늘 안개에 둘러싸여
안보이는 나날이 더 많고
잊혀지는 나날이 더 많은
작은 섬

지금은 은빛 반짝이는
수평선
눈 안에 가득

돌무덤 하나
잠재우는 바다
검게 탄
텅 빈 눈동자.

*시빚 ‘정신병동’(창조문학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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