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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따라잡기…한인들 '스마트폰맹' 탈출 열기

남녀노소 "4G·앱 사용법 배우자" 스마트폰 설명회장 '후끈'

시작 전부터 300명 이상 몰려…이통사 관계자 "관심 놀라워"
중앙한인업소록 앱 인기 몰이, 설치·이용법 익히기 이목집중


'스마트폰맹'을 탈출하려는 한인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지난 3일 중앙일보.조인스 아메리카와 JW와이어리스가 공동으로 주최한 '스마트폰 설명회'에는 300명 이상의 한인들이 몰려 최근의 스마트폰 열기를 반영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JW와이어리스 관계자들과 국내 최대 이동통신회사 버라이즌 HTC관계자들이 참석해 자사의 4G네트워크와 4G폰을 처음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JW와이어리스 샘 이 총괄 부사장은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이렇게 높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많은 한인들에게 스마트폰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는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4세대 통신인 4G LTE 테크놀로지와 이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HTC의 썬더볼트에 대한 설명과 함께 필수 스마트폰용 앱으로 자리잡고 있는 '중앙 스마트 한인업소록 앱' 사용법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4G가 바꿀 세상

행사장인 LA한인타운내 옥스포드팔레스 호텔엔 이미 행사 시작 1시간반 전부터 많은 한인들이 행사장에 입장했고 버라이즌과 휴대폰 제조업체 HTC가 설치한 부스를 방문해 버라이즌의 초고속 이동통신인 4G LTE와 HTC의 첫 4G LTE 스마트폰 '썬더볼트'를 직접 체험도 하고 궁금한 점을 문의하기도 했다. 한 한인은 본인의 3G폰을 4G폰 옆에 두고 속도를 비교해 본 후 빠른 속도에 탄성을 질렀다.

HTC의 서부지역 세일즈 매니저는 "예상보다 더 많은 한인들이 참여해 깜짝 놀라웠다"며 "고른 연령대의 한인들이 참석한 것도 인상적이었으며 HTC 브랜드를 아는 한인도 많아서 매우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4G를 설명하려 나선 강사는 현재 3G보다 최소 10배는 빠른 통신 네트워크라는 말로 시작했다. 특히 4G LTE 700MHz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기 때문에 빠른 속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서 4G망이 있는 곳이라면 실시간으로 고화질의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고 JW측은 설명했다.

다양한 앱을 사용해 모바일 뱅킹은 물론 이메일 관리와 재고 관리는 물론 온라인 게임은 그대로 할 수 있다. 또 고화질의 사진과 비디오와 문서를 쉽게 주고 받을 수 있게 되면서 무선 네트워크가 가능한 곳이라면 장소와 시간에 제한없이 모바일 오피스로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원격 앱을 이용 자신의 PC와 연결하여 실시간으로 사무실이 아닌 외부에서 회사 업무도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HTC가 출시한 썬더볼트는 버라이즌의 4G LTE망을 완전히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으로 내장 칩을 개선해 배터리 수명을 늘린 것이 특징이며 4.3인치의 대형 터치 스크린이 적용돼 실시간으로 HD급 동영상을 시청하는데 유용하다. 또 빠른 4G 네트워크로 접속하면 고속의 웹 서핑은 물론 비디오 컨퍼런스가 가능하고 8 메가픽셀의 카메라가 HD급 비디오 촬영도 할 수 있다는 점에 참석자들은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10대~70대까지 다양했다.

또 관광차 뉴욕과 한국에서 온 사람도 있었고 네바다와 애리조나 주에서 온 한인들도 있었다. 설명회 참석을 위해 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이고에서 온 경우도 있었다.

이날 HTC 썬더볼트 경품에 당첨된 제이 황(남.75)씨는 "삼성의 갤럭시 S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 스마트폰을 100% 활용하기 위해 설명회에 참석했다 행운도 차지했다"며 "나이때문에 못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연구하다 보면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고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업소록 높은 인기

66세의 도날드 홍씨가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이유는 단 한가지. 바로 본지가 한인사회 최초로 소개한 스마트폰용 한인업소록인 '중앙 스마트 한인업소록'앱에 대한 설치와 이용법을 익히기 위해서다.

홍 씨는 "중앙일보 업소록 앱이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소문을 듣고 설치하고 싶어 왔다"고 말했다.

주부 임 모씨도 "안드로이용 중앙일보 한인업소록 앱을 받아서 사용하고 있는데 낯선 곳에 가서도 한인업소를 쉽게 찾을 수도 있는 너무 편리 했다"며 " 한국에서 놀러 온 친구가 보고 아이폰용 앱을 설치하고 싶다고 해서 설명회에 참여하게 됐고 앱을 설치한 친구는 잠깐 사용해 본 후 한국으로 돌아가서 친구들에게도 앱을 소개하겠다며 즐거워했다"고 말했다.

진성철 기자 sji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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