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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벚꽃 거리축제 유료로, 올해부터 입장료 5불…15년 만에 처음

벚꽃의 계절이 다가온다. 매년 봄이면 워싱턴 DC 내셔널 몰 인근에 흐드러지게 피는 벚꽃을 구경하기 위해 미 전역과 전세계에서 수십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온다.

벚꽃 만개 시기를 즈음해 2주간 진행되는 벚꽃 축제(National Cherry Blossom Festival) 역시 명물 중 하나다. 벚꽃을 감상하며 일본식·음료, 전통 공연, 각종 전시회 등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올해부터는 이 거리 축제가 유료로 전환된다.
 
4월 9일부터 펜실베이니아 애니뷰(NW)를 따라 벌어지는 ‘사쿠라 마추리(Sakura Matsuri)’ 축제 관계자는 15년만에 처음으로 입장료 5달러를 받을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워싱턴 일본계 아메리카 협회의 존 말롯 회장은 “약 30만달러에 달하는 행사 개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 거리 축제에는 매년 약 15만명이 찾아오는 것으로 집계됐었다.
 
그는 “그동안 너무 많은 사람이 몰려 점점 즐길 수 없는 축제가 되고 있다는 불만을 접수했다”며 “입장료가 어느 정도 인파를 줄이는데에도 한 몫 할 것으로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일본계 우주인 소이치 노구치, NASCAR 드라이버인 아키노리 오가타, ‘수도쿠(Sudoku)’의 아버지 마키 카지 등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본의 팝-펑크 밴드 우즈히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밖에 각종 크래프트, 전시회, 강연회 등도 벌어지며, 12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다.

행사장은 펜실베이니아 애비뉴를 따라 9번가부터 14번가까지 울타리가 쳐지게 된다.

 유승림 기자 ysl1120@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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