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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죽음에 유대인 집단책임 없다" 교황 베네딕토 새 저서 밝혀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자신의 새 저서에서 유대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에 집단 책임이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견해를 표명했다.

예수의 십자가 처형을 둘러싼 유대인 집단책임론은 지난 수세기 동안 기독교신자들의 유대인 박해 명분이 되는 등 기독교와 유대교간 관계를 악화시키는 한 요인이 돼 왔다.

베네딕토 16세는 그러나 오는 10일 출간될 자신의 신작 '나사렛 예수' 제2권에서 예수의 죽음에 유대인들이 집단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은 성경적으로나 신학적으로 근거가 없다고 결론지었다.

교황이 로마 총독 본디오 빌라도에 의한 예수의 사형 선고에 관한 여러 복음서의 내용을 직접 면밀히 조사해 이처럼 유대인 집단 책임론을 부인하는 개인적 견해를 밝히기는 처음이다.

앞서 가톨릭 교회는 1965년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주요 문서를 통해 예수의 죽음에 대한 유대인 집단 책임론을 공식 부인한 바 있다.

2일(현지시각) 바티칸이 공개한 이 책의 발췌문에 따르면 교황은 신약성경의 요한복음에서 예수를 정죄한 사람들을 '유대인'이라고 지목한 것과 관련 "사도 요한이 유대인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현대 독자들이 가정할 수 있는 것처럼 일반적인 이스라엘 사람들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고 인종적 의미에서 쓴 것은 더더욱 아니다"며 "예수의 죽음에 대한 진짜 책임은 '유대인 전체'가 아닌 당시 '성전 지도자들과 일단의 추종자들'에게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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