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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탁아소 짓는다…박창득 몬시뇰, 독지가·교계 후원으로

500명 규모…10월께 완공

뉴저지주 뉴왁교구 박창득(사진) 신부가 북한에 500명을 수용하는 탁아소를 건립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박 신부는 2일 "지난해 10월 나진선봉 경제특구에 지하 1층, 지상 3층짜리 탁아소 건물을 착공했다"며 "오는 10월께 완공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신부에 따르면 총 공사비는 30만 달러로, 지금까지 7만 달러가 들어갔다. 이 곳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공부를 가르친다. 이에 필요한 북한 교사 60명의 급여는 현금 대신 쌀로 지급하기로 북한 당국과 합의했다고 박 신부는 덧붙였다.

박 신부는 "미국에 사는 몇몇 독지가들과 교계의 도움으로 탁아소를 짓게 됐다"며 "추운 날씨 때문에 공사가 중단됐으나 4월부터 재개된다. 이를 위해 내달 말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저지오렌지한인성당(현 메이플우드성당) 주임신부를 끝으로 은퇴한 박 신부는 1990년대 말부터 평양천주교국수공장을, 2008년부터 역시 평양에 라면식당 5곳을 운영했다.

지금은 모두 문을 닫은 상태다. 박 신부는 그 동안 30여 차례 북한을 방문했다.

정상교 기자 jungsa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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