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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디자이너 발굴한다" F.I.T. vs 파슨스, 한인 8명 참가 경연

뉴욕의 패션 라이벌대학 F.I.T.와 파슨스가 경연하는 2011 퓨전 패션쇼에 한인 디자이너들이 대거 진출했다.

5-6일 파슨스 미드타운 캠퍼스(560 Seventh Ave.)에서 다섯 차례 열리는 제 12회 퓨전 패션쇼에 참가하는 30명 중 8명이 한인이다. 파슨스에서 장우현·이원기·남보라·그레이스 지혜 이씨 등 4명, F.I.T.에서 김경민·송슬기·다니엘라 신·마이클 주보 심 등 4명이 참가해 한인의 패션 감각을 선보인다.

두 학교에서 공모전을 통해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응모한 후 1차 심사를 통과한 20명이 면접을 통과해 각각 15명씩, 학교 대표로 선발된다. 이로써 본선 진출자 총 30명의 학생들이 6개월간 5벌의 의상을 준비한다. 이로써 이날 쇼에는 이들 꿈나무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총 150벌이 소개된다.

이제까지 파슨스는 6회, F.I.T.는 5회의 우승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인으로는 2001년 제인 최(파슨스)와 2009년 이은솔(파슨스)가 최우수 디자이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엔 F.I.T.의 장우현씨가 ‘디자이너가 뽑은 디자이너’ 가작을 수상했다. 현재 오스카 드 라 렌타에서 인턴 중인 장씨는 올 대회에도 참가하게 됐다.



◆F.I.T.= 장우현씨는 ‘Thirst’를 주제로 다양한 보석의 빛과 결정체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여성복을, 이원기씨는 ‘인더스트리얼 아트: 기계화의 우아함’을 주제로한 남성복을 선보인다.

남보라씨는 이탈리아 피렌체 여행 중 두오모 성당을 본 후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색상의 의상을, 그레이스 지혜 이씨는 헤밍웨이 소설 ‘노인과 바다’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컬렉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파슨스= 김경민씨는 18세기 유럽의 스테인드글래스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을, 송슬기씨는 한복의 미니멀함을 재해석한 디자인을 발표한다. 상파올로에서 태어난 다니엘라 신은 건축의 기하학적 디자인을 응용한 의상을, 토론토 출신 마이클 주보 심은 안개를 모티프로 한 컬렉션을 선보인다.

박숙희 문화전문 기자 suki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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