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사는 재테크] 장애소득보험
서니 이/공인 자산 플래너
만약 매달 들어오던 가장의 수입이 멈추게 된다면 남은 가족들은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 연체된 모기지와 카드빚 독촉받는 차보험료 등으로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는 것은 시간문제이고 기본 의식주마저 해결이 안돼 결국 정부보조 기관이나 타인에게 손을 벌려야 하는 안타까운 신세나 그도 아니면 하루 아침에 거리로 나 앉게되는 처량한 신세도 현실이 될 수 있다.
예고 없이 찾아오는 불행은 어느 누구도 예외가 아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늘 사전에 준비를 하는 것이다.
이 같이 장기간 계속되는 부상이나 장애 혹은 질병 등은 가정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고 무엇보다 경제적으로 가족에게 큰 타격을 가하게 된다. 그러므로 장애소득보험을 통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충분한 소득원을 마련해 두는 것이 지혜로운 재정플랜이 아닐 수 없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나이 35세에서 65세 사이의 미국인 중 3분의 1이 직장시기 동안 최소 90일간의 장애를 입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 경우 장애소득보험이 '효자노릇'을 톡톡히 한 것으로 드러났다.
장애소득보험이란 부상이나 장애 질병으로 인해 더이상 일을 할 수 없는 소득상실이 발생했을 때 기존수입원의 일부나 전부를 대체해 주는 보험이다. 일반적으로 기존 소득의60~80%를 대체하지만 경우에 따라 소득의 100%를 대체할 수도 있다. 이러한 장애소득으로 모기지나 렌트 식료품 공과금 등 필수경비를 지불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대한 자신과 가족의 기존 라이프 스타일을 유지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극한 상황을 피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평상시에는 이렇게 장애소득보험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음의 평화와 안도감을 가질 수 있다.
장애소득 보험은 소득이 있는 사람이면 모두 가입할 수 있지만 주로 다음의 세가지 카테고리에 있는 사람들에게 더더욱 필요할 수 있다.
첫번째는 스몰 비니지스 오너 및 자영업자로 장애나 질병으로 인한 소득상실이 발생한 경우 비지니스가 쉽게 무너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오너 자신과 직원들을 위한 그룹 장애보험과 더불어 필수 소득원 '갭'을 채워줄 수 있는 개인장애보험을 추가적으로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영업자도 소중한 자신과 가족 그리고 비지니스를 보호하기 위해 충분한 커버리지의 장애소득보험 가입을 미뤄선 안될 일이다.
그 다음으로 고소득 프로페셔널들을 빼 놓을 수 없다. 이들은 그룹 팔러시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기존의 라이프 스타일이나 통상 쓰는 경비를 감당할 만큼의 높은 커버리지를 받지 못하므로 개인 장애보험을 따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 특히 소득이 더 증가할 경우에 대비해 FIO(Future Increase Option)라이더를 선택해 둠으로써 나중에 추가적인 건강검사에 대한 부담없이 커버리지 증액을 허용받을 수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그룹이 바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들이다. 가장이 남성이든 여성이든지간에 가족의 안전과 웰빙을 위해 가장의 장애소득보험 가입은 아주 중요한 결정사안이다.
혹 직장을 통한 그룹 팔러시가 있다고 하더라도 개인팔러시를 통해 충분한 커버리지를 보장받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얼마만큼의 장애소득보험이 필요한지 다음시간에 구체적 사례를 통해 살펴 보도록 하자.
▶문의:(213)291-9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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