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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시장은 개선되나 인플레 우려", Fed 베이지북 밝혀…"가주는 관광업 활기"

미국 경제가 지난 1월부터 2월초까지 전반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긴 했지만 기업들은 가격 인상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준비제도(Fed)는 2일 공개한 베이지북을 통해 노동시장이 제조업과 소매 매출에 힘입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Fed가 각 지역 Fed의 관할 구역에 따라 나눈 12개 지역 모두에서 완만한 속도로 성장세가 이뤄지고 있으며 고용창출도 이뤄지고 있다. 애틀랜타와 리치몬드를 제외한 10개 지역에서 소매판매가 증가했으며 세인트루이스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공장 활동이 증가했다.

고용시장은 전 지역에서 살아나고 있다. 고용주들이 임시직 직원을 정직원으로 전환하는 경우도 늘고 있으며 정직원 신규 채용도 나타나고 있다. 주택 시장은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주 등에서는 관광업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베이지북은 진단했다.

하지만 이번 베이지북에서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암시하는 결과도 포함됐다. 대부분 지역의 제조업체와 소매업체들이 비용 상승 문제를 지적했으며 제조업체들은 커진 원가부담을 소비자들에게 떠넘길 수 있다고 답했다. 일부 지역의 소매업체들은 이미 가격을 올렸거나 곧 올릴 예정에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베이지북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리기 2주 전에 각 지역 Fed가 관할 지역의 경기 동향을 조사해 발표하는 보고서로 통화 정책 결정에 주요 참고자료로 사용된다.

염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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