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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도 유류할증료 인상…한국행 항공요금 또 오른다

13일부터 서머타임 시작
출·도착시간 1시간 조정

국제유가가 다시 배럴당 100달러까지 치솟으면서 국적 항공사들도 유류할증료를 인상한다.

이에 따라 한국행 항공권 가격도 인상분만큼 오를 전망이다.

그 동안 관망하던 아시아나 항공은 발권일 기준으로 오는 3월10일부터 미주발 한국행 노선에 대해 10달러(편도 기준)를 올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 85달러인 유류할증료는 95달러로 인상된다. 왕복 기준으로는 20달러가 올라 현행 170달러에서 190달러로 상승하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의 구본성 부장은 "리비아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국제 유가가 다시 요동을 쳐 유류할증료 인상을 결정할 수 밖에 없었다"며 "고객들에게는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유류할증료 15달러(편도 기준)를 올리겠다고 밝힌 대한항공은 오는 3월6일 항공편부터 인상된 유류할증료(편도 기준)를 적용한다. 대한항공의 유류할증료는 80달러에서 95달러로 오르게 된다.

현재 한국행 항공권 가격은 여행사들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세금이 포함된 왕복 요금이 1250~1350달러 선에 형성되어 있다. 따라서 유류할증료 인상분이 반영되는 다음 주 부터는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전했다.

한편 오는 3월 13일부터 서머타임이 실시되면서 항공편의 출.도착 시간도 조정된다.

대한항공은 13일 LA발 인천행 KE002편은 오전10시25분에서 오전11시25분으로 KE018편은 오전11시에서 낮 12시로 출발시간이 1시간씩 늦춰진다.

LA발 KE006편과 062편의 출발 시간은 현재와 같은 오후 10시50분이지만 인천공항 도착시간은 오전4시15분으로 1시간 앞당겨진다.

아시아나항공은 LA발 OZ 203편의 출발 시간은 현재와 같은 밤12시30분이지만 도착 시간은 오전 6시로 1시간 앞당겨진다.

또 OZ201편은 오전11시50분에서 오후 12시50분으로 1시간 늦춰지지만 종전과 같은 오후 6시1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특히 OZ201편의 경우 3월27일부터는 출발시간 20분이 더 늦춰져 오후1시10분에 LA국제공항을 출발하지만 한국 도착 시간은 오후6시10분으로 같다.

진성철 기자 sji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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