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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세리토스 시의원 선거 D-6] 조재길 시장, 남부노조연합서 전폭 지지

행사서 첫번째 연사로 소개

세리토스 시의원 선거를 6일 남긴 조재길 시장이 LA카운티 남부노조연합의 전폭적인 지지란 든든한 원군을 만났다.

조 시장은 지난 달 26일 레이크우드시 자동차연합노조강당에서 개최된 LA카운티 남부노조연합(회장 레이 코르도바) 조찬모임에 참석했다.

LA카운티 노조연합의 산하단체 중 가장 영향력이 큰 남부노조연합이 오는 8일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을 지원하기 위해 주최한 이날 모임에는 데보라 보엔 가주 총무부장관 테드 루 주상원의원 토니 멘도사 베시 버틀러 워렌 후루타니 주하원의원 제니스 한 LA 시의원 등 유명정치인들과 노조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모임에서 노조측은 200여 명의 초청인사 중 조 시장을 가장 먼저 연단에 서도록 했다. 노조연합 행사에서 유명 정치인들에 앞서 시의원 선거 후보를 첫번째 연사로 소개한 것은 지극히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조 시장은 "이날 모임에 8일 선거에 출마한 다른 후보들은 물론 남가주에서 영향력 있는 정치인들이 다수 참가했는 데도 나를 첫 연사로 선정한 것은 노조측의 커다란 배려"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조 시장은 "언론인 사업가로서 노조에 가입한 적은 없지만 37년 전 미국에 처음 와서 청소부와 주유소 종업원으로 일하며 노동자의 복지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느꼈다"며 "그동안 소수계 여성 노동자의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시장으로서 주민들 뿐 아니라 노동자 기업가 등 모두를 위해 일하고 있다"고 연설 참석자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2007년 선거 당시 조 후보를 위한 특별기자회견도 마련했던 LA카운티 노조연합은 지난 1월 초 조재길 시장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한편 세리토스시 공무원노조가 가입하고 있는 전국공무원노조 역시 1월 말 조 시장 지지를 천명 최다득표를 노리는 조 시장의 재선 행보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백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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