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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나 부시나 마찬가지"…흑인 이슬람지도자 파라칸

거침없는 폭탄 발언으로 유명한 흑인 이슬람 단체 지도자 루이스 파라칸(77)이 이번에는 무아마르 카디피 리비아 국가지도자를 옹호하고 나섰다.

지난 28일 시카고 선타임스 등에 따르면 파라칸은 전날 시카고 올스테이트 아레나에서 열린 ‘네이션 오브 이슬람(NOI)’ 창립 8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 4시간여에 걸친 기조연설을 했다.

1만8천여 명이 모인 이 자리에서 파라칸은 “그 어떤 국가 지도자도 국민의 100% 지지를 얻을 수는 없다”면서 “카다피가 반인륜 범죄로 박해를 받아야 한다면 이라크와 아프카니스탄에서 전쟁을 일으킨 조지 부시 전 대통령에게도 같은 처벌이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타임스는 “파라칸은 카다피와 막역한 관계로 1980년대와 1996년 리비아를 방문, 카다피로부터 ‘인도주의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파라칸은 “지금 우리가 튀니지, 이집트, 예멘, 요르단, 리비아, 바레인 등에서 보고 있는 사태는 전 세계로 확산될 것이며 미국도 곧 중동발 민중 혁명 물결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같은 상황이 도래할 경우 무고한 시위대를 살상하는 일이 없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OI는 1930년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파드 무하마드에 의해 설립된 종교단체로 흑인의 우월성을 강조하며 반(反)백인, 반(反)유대주의 기치를 내세우고 있다.

미국 사회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이슬람 극단주의에도 불구하고 이슬람의 또 다른 얼굴인 ‘평등’'메시지가 흑인들의 관심을 끌며 개종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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