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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닫힘도 은혜이다

권태산 목사/라크라센타 하나님의 꿈의 교회

연초부터 불기 시작한 튀니지발 '재스민 혁명'이 이집트의 '시민혁명'으로 번져 무바라크를 넘어뜨리고 북아프리카와 중동지역 전체로 번지고 있다.

현재는 리비아에서 가장 강력한 폭발음을 내고 있지만 주변국 바레인.알제리.수단 등지에서도 심상치 않은 혁명의 기운이 감돌고 있다고 한다.

아프리카 대륙과 중동을 거친 민주화의 기운이 이제 곧 중국과 북한에도 상륙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성령의 바람이 한반도로 불어오고 있다. 성령님이 하시지 않고서야 어찌 한 나라의 운명이 뒤바뀔 수 있다는 말인가!



북한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은 북한의 문이 수년 내에 열릴 것이라고 강하게 주장한다.

만약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할까. 북한의 문이 열리자마자 자본주의의 물결이 북한 형제자매들을 휩쓸기 전에 전세계에 흩어져있는 모든 선교사들과 그리스도인들이 잠시 자신의 일을 내려놓고 북한에서 2개월만 전폭적으로 복음을 전한다면 굶어 죽고 도망가고 남은 2000만도 안되는 북한 주민 대부분이 복음을 먼저 듣게 될 것이다.

통일이 되면 어떻게 정치적 경제적 균형을 맞출 것인가? 어떻게 중국에 맞서 진정한 국토의 통일을 이룰 것인가?를 고민하고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은 먼저 성령님이 문을 여실 때를 기다려 어떻게 복음을 전할 것인가를 준비해야 한다.

기독교 역사를 보면 성령님의 사역은 때로 급하고 강한 바람처럼 강력하게 때로 강물처럼 유유히 역사하셨다.

성령에 민감하지 못했던 많은 교회가 성령님의 리듬과 템포를 읽어내지 못해 엇박자를 내면서 성령님의 사역에 오히려 불협화음을 내는 경우가 허다했다.

하나님께 순종 여부에 따라 이스라엘이 망하기도 하고 흥하기도 했던 것처럼 교회 역시 성령께서 부흥케도 하고 망하게도 하실 것이다.

잘 생각해보자. 교회가 분열되는 것이 어찌 마귀의 장난 때문이란 말인가.

마귀는 어디까지나 주변인물이다.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님이 자신의 몸이 분열되는데도 막지 못하는 무능한 분이라는 말인가?

그렇지 않다면 교회의 분열이나 문닫는 것도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엇박자만 내는 교회는 빨리 없애야 지체들을 위해서도 더 좋은 일이 아니겠는가.

더 중한 성령 훼방 죄를 짓기 전에 말이다. 닫힘도 은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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