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법…더 가까이서 만나세요" 정토회 오렌지 지부 오픈
정식 수행 프로그램 실시
오픈 법회에는 오렌지 지역의 한인 50여 명이 참석했고 한국에서 법륜스님이 보내 온 영상 화면을 통해 법문을 들었다. 여기에서 법륜스님은 "정토회가 99년 처음으로 LA에 만들어진 후 오렌지 지역에 지부를 설립할 수 있을 만큼 성장했다"며 지부 오픈 축하말도 전했다.
이어 법륜스님은 "오렌지 지부 설립은 부처님법을 좋아하지만 지역적 시간적 여건 때문에 더 자주 가까이 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정토회는 99년 LA 한 가정집에서 LA정토회를 창립했다. 2006년에 지금 위치인 크렌셔와 워싱턴으로 옮겼다. 또 수련을 위한 장소로 2003년에 LA에서 차로 2시간 정도 거리인 쿠야마밸리에 수련원을 마련할 만큼 성장했다.
LA정토회에서는 일요법회를 비롯해 주중 수행 모임을 정기적으로 갖고 있다. 또 수련원에서는 일년에 두 차례 한국에서 법륜스님이 직접 참석해 초파일 행사와 깨달음의 장 나눔의 장 수행을 지도해 주고 있다.
정토회 오렌지지부장을 맡게 된 고본화씨는 "이미 지난 주부터 이 곳에서도 LA정토회에서 하는 것과 똑같이 일요 정기법회를 비롯해 주중 수행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며 "화요일 오후7시30분에서 9시까지 하는 '타종교인을 위한 모임'에 이 지역에 사시는 10여 명의 한인들이 참석해 의미있는 나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오는 4월에는 정토회에서 해온 불교대학 봄강좌가 LA와 OC에서 동시에 개강할 예정이라며 관심있는 사람들은 지금부터 신청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 전했다.
고 지부장은 "법륜스님이 항상 강조하시는 가르침이 우선 나 자신이 행복해야 남을 위해 좋은 일도 할 수 있고 또 남도 기쁘게 해 줄 수 있다는 것"이라며 "어리석은 생각들 때문에 내가 항상 괴롭고 행복하지 못한데 이것을 없애려면 지혜를 얻어 꾸준히 닦는 길 밖에 없다"며 항상 생활 속에서 부처님법을 가까이 접하는 것이 중요함을 지적했다.
▶문의: 고본화 지부장(562-331-5093)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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