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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들, 발길 멈추고 잠시 쉬었으면…"

타임스스퀘어에 종이양 설치한 오규석씨

“행인들이 잠시 걸음을 멈추고 양의 숫자를 세면서 편안한 마음을 갖기를 바랍니다.”

한인 조각가 오규석(63·사진)씨가 1일 타임스스퀘어 한복판에 종이로 만든 양 24마리 설치작 ‘양의 숫자 세기(Counting Sheep)’를 공개했다.

이 양떼는 ’세계의 심장’으로 불리우는 타임스스퀘어의 ‘알레그로’ 리듬을 멈추게 만든다. 뉴요커와 관광객들은 느닷없이 나타난 순백의 양들을 발견하고 리듬을 라르고로 전환하게 된다.

“마술같다! 타임스스퀘어에서 상상치도 못했던 광경이다. 사실 나도 ‘양’을 주제로 한 작품을 생각 중인데 우연치곤 신기하다.” 브루클린에 사는 인형조종사 미셸이 경이롭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노르웨이에서 온 유학생 헬렌은 양떼 앞에서 친구와 기념촬영을 했다. “우리 집에서 양을 길렀는데, 타임스스퀘어에서 고향의 한 부분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고 밝혔다.

목포에서 태어나 4세 때 도쿄로 이주한 오씨는 와코대학교에서 조각을 전공했다. 4년 전 뉴욕으로 이주해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에서 작업하고 있다.

박숙희 문화전문기자 suki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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