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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선교로 해마다 '1천만명 주님 품으로'

하나님의성회 선교정책으로 '4/14 윈도' 적극 추진
김남수 목사 세계교단 실행위원에 뽑혀…더욱 탄력

4살부터 14살까지 어린이들에게 초점을 맞춰 집중선교를 펼치는 '4/14 윈도'가 또 한 번 새로운 도약을 맞게 됐다.

'어린이 사역이 선교의 블루오션'이라는 비전으로 어린이 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는 김남수(사진·프라미스교회) 목사가 지난달 인도 체나이에서 열린 '하나님의성회 세계대회(WAGF)' 주강사로 참석, "어린이 중심 사역이 급성장하는 이슬람교 성장세를 꺾고 차세대를 준비하는 중요한 열쇠"라며 4/14 윈도 사역을 자세히 소개했다.

특히 김 목사가 이번 세계대회에서 하나님의성회 전 세계 교인 6400만명을 대표한 실행위원으로 뽑혀, 4/14 윈도 사역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이 사역은 4∼14세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선교하면 그만큼 쉽고 빠르게 복음을 전할 수 있다는 게 핵심이다. 선교단체 TWC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 중 12억명이 이 나이에 속해 있다.



◆1억명 목표의 지름길= 김 목사는 이날 전 세계에 있는 하나님의성회(A/G) 35만개 교회 중 20만개 교회가 어린이 50명씩만 전도하면 해마다 1000만명의 어린이를 그리스도의 품으로 인도할 수 있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김 목사의 이 전략은 교단이 추진하고 있는 '2020년까지 1억명 성도 돌파'를 위한 선교정책의 하나로 제시됐다. 현재 하나님의성회는 217개국 35만1645개 교회에 6400만명의 교인과 36만명의 교역자가 속해 있다.

김 목사는 "1년에 1000만명의 어린이를 전도하면 2015년에는 총 4000만명이 돼 기존성도와 합치면 목표치 1억명을 달성할 수 있다"면서 "특히 이들 중 절반 정도를 집중 양육해 교계와 세계 사회 지도자의 면모를 갖추게 하자"고 강조했다. 김 목사에 따르면 세계대회에 참석한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 등 3000여 명이 뜨겁게 호응했다.

4/14 윈도는 미전도종족 선교에 집중하는 ‘10/40 윈도’를 주창한 부시 목사와 ‘Rescue 185(어린이 18억5000만명 구출작전)’를 외친 김 목사와 손잡고 2년 전부터 시작된 사역이다.

2009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4/14 윈도 글로벌 서밋’이 프라미스교회(옛 순복음뉴욕교회)에서 열렸다. 지난해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남미, 아프리카 등 76개국에서 목사, 선교단체 관계자, 선교사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대회는 선교의 새 장을 여는 중요한 대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3만5천명 교역자 대표= 김 목사는 이번 대회에서 3년 임기의 하나님의성회 세계대회 실행위원으로 뽑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김 목사를 비롯해 모두 29명의 실행위원이 각 대륙을 대표해 선출됐다.

4명을 뽑는 북미주 지역에서 김 목사가 3만5000여 명의 북미주 교역자를 대표해 선임됐다. 나머지 3명은 당연직으로 미국 하나님의성회 총회장·부총회장과 캐나다 하나님의성회 총회장이다.

실행위원은 교단 정책과 예산 편성 등을 하는 최고 의결기구다. 그동안 김 목사는 미국 하나님의성회 실행위원으로 활동했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세계대회 실행위원이 됐다. 물론 한인으로도 처음이다.

김 목사는 "교단 발전과 4/14 윈도 사역을 통한 어린이 선교에 남은 목회 열정을 모두 쏟아 붓겠다"고 다짐했다.

정상교 기자 jungsa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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