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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타씨 루빈뮤지엄서 불상조각 설치

25일 부처 형상 녹는 모습 '퍼포먼스'

불교철학을 사진에 담아온 김아타(사진)씨가 이달 25일 오후 5시 히말라야 미술전문 루빈뮤지엄(150 West 17th St.)에 부처 얼음조각을 설치한다.

김씨는 이날 얼음으로 제작한 약 70인치 높이의 부처를 설치해 녹는 과정을 보여준다. 뮤지엄 관람객들은 부처가 녹은 물을 가져갈 수 있다. 이 물을 동물이나 화초에 줌으로써 일체무상과 윤회라는 불교철학을 숙고할 수 있다는 것. 이번 특별행사는 이달 21~31일까지 열리는 아시안현대미술주간 프로그램의 하나다.

김씨는 4월 11일까지 루빈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공허의 티끌(Grain of Emptiness)’전에 대형 사진작품 8점을 선보이고 있다. 이중 ‘얼음의 독백’ 시리즈엔 마오쩌둥의 얼음조각이 녹는 모습을 담은 ‘마오의 초상’도 소개되는 중이다.

경남 거제에서 태어난 김씨는 독학으로 사진을 공부한 후 불교철학을 바탕으로 한 사진작업으로 주목 받아 왔다. 필름 한 컷에 8시간 이상의 노출로 움직이는 대상을 사라지게 하는 작업 ‘온 에어 프로젝트’와 수천장 사람 얼굴을 하나의 이미지로 만든 ‘자화상’ 시리즈, 피카소, 고흐, 폴락 등 유명 화가들 작품을 하나의 필름에 담은 ‘아티스트 인달라’ 시리즈를 발표했다. 2006년 뉴욕 국제사진센터(ICP)에서 아시아 작가 최초로 개인전, 2009년엔 베니스비엔날레에서 특별전을 열었다.

박숙희 문화전문기자 suki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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