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아이폰용 '중앙 스마트 한인업소록' 인기몰이…"업소찾기 한층 편해졌어요"
기능·디자인 대폭 업그레이드…주변검색 누르면 업소 한눈에
상품권 제공·할인행사도 소개…앱 등록 업주들 홍보효과 톡톡
애플사의 앱 스토어에 등록된 후 첫날 한인업주와 아이폰 이용자들이 사용법 등에 대한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중앙 스마트 한인업소록'은 간단한 조작으로 애플리케이션(스마트폰에서 구동돼 날씨 뉴스 검색 게임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프로그램.이하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한인사회 최초로 안드로이드폰용 '중앙 스마트 한인업소록' 출시 2개월만에 총 다운로드 건수 2만건 일일 평균 이용건수 6500건 총 누적 이용 건수 40만건 등 인기가 높아지면서 머스트 해브 앱으로 자리잡았다. 아이폰 한인 이용자들이 아이폰용 업소록 앱 개발을 요청하는 문의가 몰리면서 원래 출시 예정일보다 한달여 앞당겨 출시했다는 게 개발을 담당한 조인스아메리카측의 설명.
조인스 아메리카의 김 현 차장은 "아이폰용 앱 개발에 대한 요청이 끊이질 않아 조기 출시를 했으며 이번 아이폰용 업소록 앱은 사용자 편의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폰용 업소록 앱은 새로운 디자인 적용은 물론 기능도 업그레이드 했다. 기존 '주소검색' 메뉴 대신 메인화면 상단에 업소 검색창을 넣어 원하는 업소를 쉽게 검색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기존 '추천업소' 메뉴가 없애는 대신 첫 화면에 병원·식당·미용실·택시 등 자주 찾는 인기 업종 버튼을 8개에서 15개로 확대했다.
스마트폰의 GPS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용되는 업소록 앱의 사용자 주변 업소 검색 기능도 강화했다. 앱의 첫 화면에서 '주변검색' 아이콘을 누르면 사용자와 가장 가까운 업소부터 나열되도록 했다. 업소 리스트에는 업소명·사진 등 기본 정보와 이용자의 현재위치로부터 떨어진 거리(마일)가 표시된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처음 방문해 생소한 지역에서 원하는 업소를 찾거나 인근에 있는 한 업종의 모든 업소를 간단하게 찾을 수 있다. 또 ‘할인/이벤트’ 메뉴를 이용하면 이용자와 가까운 업소 가운데 쿠폰·상품권을 제공하거나 할인 행사를 실시하는 곳도 소개해 준다. 이에 따라 업소록 앱에 등록된 업소의 업주들은 더 많은 고객들에게 자신의 업소를 소개할 수 있게 되면서 더욱 훌륭한 홍보수단이 되고 있다.
이태리안경의 김지영 사장은 “업소록 앱 광고를 강화하고 앱을 통해 할인/이벤트를 실시, 판매 상승 효과를 보고 있다”며 “향후 아이폰용 앱도 개발되면 더 많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8일 오전 한국에서 비즈니스차 방문한 K씨는 “한국에서 앱을 받아서 왔는데 지리를 잘 몰라도 앱하나만 있으면 약속 장소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며 “한국에 돌아가면 지인들에게 꼭 추천 해야겠다”고 웃음 지었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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