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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총연회장 선거 5월28일 시카고서…김재권·유진철씨 출마, 재외선거 앞두고 관심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 제24대 회장 선거가 오는 5월 28일 시카고 힐튼호텔에서 개최된다.

미주총연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6일 입후보자 등록이 마감되는 가운데 현재까지 김재권 미주총연 이사장과 유진철 전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이 출마 의사를 밝혀 이변이 없는 한 선거가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김 이사장은 “정부로부터 기금을 받을 수 있는 노하우를 170여 미주 한인단체에 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전 회장은 “이제 1세와 2세를 연결할 수 있는 한인회장이 나와야 하는데 내가 적임자로 차세대와 한인사회를 연결할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총연 회장 선거는 재외국민이 참여하는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특별한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 측에서는 미주총연을 미주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단체로 보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투표권은 내달 31일까지 회비를 낸 전·현직 지역 한인회장과 이사장에게 주어진다. 하지만 투표장소와 거리가 먼 다수의 유권자는 부재자 투표를 하는 경우가 많다. 부재자 투표를 원하는 유권자는 4월 25일까지 선관위에서 보내준 부재자 투표 신청서에 원하는 후보를 게재한 뒤 보내야 한다.

강이종행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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