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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건강관리, 평소 면역력 길러야…봄나물은 식욕 증진 도움

환절기로 접어들면서 가벼운 증상이나 질병으로 인해 병원이나 한의원을 찾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

환절기에는 갑작스런 환경의 변화가 인체 내부와 외부에서 일어나 이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이 시기에는 감기와 춘곤증, 비염 등을 비롯해 고혈압, 성인병, 심장질환 등이 악화되기도 한다.

일교차가 커지면서 각종 감기가 쉽게 걸린다. 이 시기의 감기는 잘 낫지 않고 오랜 기침과 피로하고 힘이 없는 만성쇠약 증상을 동반한다.

봄이 되면 기가 부족한 사람은 쉽게 피곤해지고, 입맛도 잃고, 소화도 안돼, 나른함을 느끼게 된다. 이를 흔히 봄을 탄다고 표현하거나 춘곤증이라고 한다.



봄은 알러지 증상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무척 힘든 계절이기도 하다. 꽃가루와 먼지로 인한 콧물, 재채기 등의 증상으로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초래한다. 이는 주로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체력이 약해지면 더욱 심해진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면역력을 길러주어야 한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 영양관리가 중요하다. 또 각종 성인병은 봄철의 심한 일기 변화로 악화될 수 있다.

에디슨에 있는 경희한의원 김홍순 원장은 “위장기능을 도와주는 봄나물 가운데 쓴맛이 나는 씀바귀나 쑥, 미나리, 냉이, 부추, 두릅, 달래 등은 위장을 자극하여 식욕을 증진시키고 기운을 북돋게 해주기 때문에 봄철에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며 “식물성 고단백 식품인 검정콩, 검은깨, 율무, 호두, 잣과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 채소류를 골고루 섭취하여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면 감기나 비염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고 말했다.

김 원장은 또 “날씨가 따뜻해지면 가볍게 거닐어 막힌 기를 잘 통하도록 하고, 과격한 운동보다는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산책이나 가벼운 등산을 하면서 느긋하게 봄을 맞이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나혜경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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