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뉴엘 선거 자금 800만불 사용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선거자금 모금 능력을 가진 람 이매뉴엘(51) 전 백악관 비서실장이 시카고 시장 당선에 쏟아부은 돈은 얼마나 될까.23일 시카고 NBC방송은 이매뉴엘 선거 캠프의 발표를 인용, “이매뉴얼이 시카고 시장 선거운동에 사용한 선거 자금은 800만달러 이상”이라고 전했다.
이매뉴엘은 시카고 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지난 10월 이후 총 1천200만달러의 선거 자금을 모았다. 이는 시카고 시장 선거에서 이매뉴엘과 경쟁한 나머지 다섯 후보의 선거 자금을 모두 합친 것보다 3배나 많은 금액이다.
이매뉴얼 선거 캠프는 이번 선거에 사용하고 남은 선거 자금 잔여금은 현재 400만달러라고 발표했다.
이매뉴엘은 지난 22일 치러진 시카고 시장 선거에서 32만여 표를 얻어 55.2%의 득표율로 차기 시카고 시장에 당선됐다.
이매뉴얼이 사용한 선거 자금을 득표 수로 나누어 보면 1표당 약 26달러를 사용한 셈이다.
[시카고=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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