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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25일 결전의 날'…친-반정부간 충돌 임박

리비아 반정부 시위사태가 내전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 원수의 친위병력이 반정부 무장세력의 진격에 대비 수도 트리폴리에 속속 집결하면서 긴장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24일 트리폴리 거리에는 민병대와 용병 등 중무장한 비정규군 수천명이 배치됐고 탱크들도 하루 앞서 트리폴리 시가지에 처음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 트리폴리를 제외한 지방에서는 카다피 친위 병력과 반정부 세력 간 국지적 충돌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데 24일 트리폴리 인근 자위야 지역에서는 양측 간 교전이 발생 100여명이 숨졌다.

현재 반정부 세력은 리비아 제2도시 벵가지를 중심으로 한 동부 지역과 즈와라 등 서부 일부 지역을 장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25일 트리폴리에서 조직적인 대규모 시위를 예고하고 있어 결전의 날을 앞둔 트리폴리에는 전운이 감돌고 있다.

한편 외국인 뿐만 아니라 리비아 국민들의 탈출 러시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프랑수아 지메레 프랑스 인권대사는 24일 반정부 시위 사태의 희생자수가 최대 2000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신복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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