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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대한체육회 '회칙 위반' 논란…이병현 현 회장 연임 발표하자, 역대회장단 "적법 절차 아니다"

뉴욕대한체육회가 회장 선출 문제로 논란에 휩싸였다.

이병현 현 회장이 지난 15일 이사회를 통해 회장직에 연임됐다고 발표했지만 역대회장단협의회가 “회칙 위반”이라며 선거를 추진하고 있는 것.

역대회장단협의회는 24일 베이사이드에서 열린 회견에서 “회칙 규정엔 체육회장 선출은 각 가맹단체 회원으로 구성된 대의원들이 선거를 통해 선출하도록 돼 있다”며 “이사회를 통한 회장 선출이나 연임 결정은 적법한 절차가 아니다”고 못박았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가맹단체 가운데 일부 단체장은 “이 회장의 연임은 인정할 수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협의회는 이날 선거 일정까지 결정했다. 협의회는 배시영 전 회장을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위촉했고, 오는 3월 10일 총회를 열고 선거를 실시할 방침이다. 각 가맹단체는 회원을 3명씩 선발해 3월 5일까지 대의원으로 접수시켜야 한다.

신동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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