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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힙합과 어우러지는 '한국 전통 문화'

어바인한인학부모회 '2011 소울 오브 코리아'
사물놀이팀과 합동 공연…4월 UCI 바클리 시어터

'어바인에 한국의 혼을 심는다.'

어바인의 공립고교 학부모회 연합체인 어바인한인학부모회(회장 강민희)가 어바인공립학교재단(IPSF) UC어바인과 손을 잡고 한국의 전통음악 무용을 알리는 성대한 무대를 마련한다.

중앙일보.중앙방송 후원으로 오는 4월16일 UC어바인 바클리 시어터에서 열리는 '2011 소울 오브 코리아: 동양과 서양의 만남'(Soul of Korea 2011: Collaboration of East and West) 행사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소울 오브 코리아는 여러 면에서 특별하다. IPSF와 UC어바인이 공동주최를 맡고 김동석 교수가 이끄는 UCLA 한국음악과 학생들이 참여해 한국 전통문화와 비보잉 힙합 브레이크 댄스 등 서양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가 연출되는 것.



UC어바인 클레어 트레버 예술대는 무대에 설 댄스팀을 오디션을 통해 직접 선발하기로 했다. 예술대 조셉 S. 루이스 학장과 무용과 리사 노글 교수는 심사위원을 맡아 24일 열린 오디션을 진행했다.

UCLA 한국음악과 학생들은 화려한 전통무용을 선보이는 한편 학부모회 산하 자원봉사위원회 소속 학생 40여 명으로 구성된 사물놀이팀과 합동 공연에 나선다.

공연의 피날레는 댄스 공연팀이 한국 전통 가락과 음율에 맞춰 춤을 추는 이색적인 공연으로 장식된다. 행사 준비를 맡고 있는 학부모회 허종현 부회장은 "타인종은 물론 한인 2세들도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다이나믹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부모회는 지난 2007년부터 매 2년마다 소울 오브 코리아를 개최해 오고 있다. 학부모회는 첫 공연 당시 유명 예술인들에게만 개방되는 바클리 시어터를 대관 지역사회에서 적지 않은 화제를 모았다.

공연은 매 번 800석의 좌석을 모두 채웠다. 객석의 다수를 타인종들이 차지했던 점도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학부모회는 2007년엔 전통무용과 한복 패션쇼를 선보여 갈채를 받았고 수익금을 IPSF에 전달했다. 지난 2009년 열린 2회 행사를 통해선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UCLA 한국음악과를 지원했다.

이번 행사 수익금은 학부모회가 매년 IPSF와 함께 주최하는 '페이스'(PACE) 프로그램 지원금으로 쓰인다. 페이스는 어바인 공립고교 교사들에게 한국 문화 역사를 알리는 연수 프로그램이며 올해로 5주년을 맞는다.

강민희 회장은 "한국 문화를 알리는 행사에 IPSF UC어바인이 행사 주체로 참여한 것은 소울 오브 코리아가 지역사회의 주요 행사로 자리잡았음을 의미한다"며 "뜻 깊고 멋진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티켓 가격은 20달러이며 구입 방법은 추후 발표된다.

▶문의: ikpa2009@hotmail.com 허종현 부회장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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