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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디자이너들의 구심점 'D2'

친목모임서 시작, 3년 만에 회원 200명
매달 전문가 세미나…장학생 선발까지

젋은 한인 디자이너들의 모임인 ‘D2(Design of 2nd Generation)’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008년 발족된 D2는 뉴욕 지역의 패션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20~30대 한인 2세 디자이너들이 주축이 된 모임이다. 주요 멤버들은 니콜 밀러·존스 뉴욕·런던 포그 등 미 유명 의류브랜드 회사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처음에는 서로 모여 패션업계의 정보를 교환하자는 취지에서 친목 모임의 성격으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이후 회원들과 한인사회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하자는 의견이 모아지면서 지금은 세미나, 장학생 선발 컨테스트, 전시회, 연례만찬, 의류회사 투어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매달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그 동안 D2의 세미나에 초청된 연사로는 성주그룹 김성주 회장, 유명 패션 브랜드 ‘리즈 클레이본(Liz Claiborne)’의 선임 니트 디자이너 함윤경씨 등이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맨해튼 클럽 ‘써클’에서 패션업계 관계자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연례만찬 행사를 성황리에 열기도 했다. 결성 당시만 해도 10여 명에 불과했던 회원 수는 2년이 지난 지금 200여 명에 달할 정도로 크게 늘어났다.

회원이 늘어나자 올 1월부터는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회비를 받는다. 회원과 비회원에 대한 혜택을 달리할 방침이다.

카일 허 부회장은 “친목모임의 성격을 떠나 이제는 한인 디자이너들의 발전을 위한 구심점이 되어야 할 시기”라며 “이를 위해 더욱 다양하고 유익한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3일 맨해튼에서 열린 2월 세미나에는 리바이스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근무 중인 팀 이 슈미트케씨가 연사로 나와 남성용 의류 산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설명하고 회원들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권택준 기자 tc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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