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경제인-지상사 정보 공유 활발…한국은행·KOTRA, 무역·금융시장·정책 보고서 등 폭넓게 전달
정보화시대에 발맞춰 한인 전문직 종사자들 사이에서 정보 공유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주요 지상사들이 e-메일 리스트를 활용해 최신 정보를 나누는가 하면 뉴저지주에서는 전문직 종사자들을 중심으로 조찬 세미나도 열리고 있다.
한국은행·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한국무역협회 등 주요 지상사는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를 통해 회원사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한국은행 뉴욕사무소는 최근 리비아 사태가 지속되자 23일 ‘리비아사태에 대한 미국 금융시장 반응’을 주제로 보고서를 작성, KOCHAM을 통해 회원사들에게 발송했다.
KOTRA 북미지역 총괄 KBC(무역관)는 매주 월요일 뉴스레터 형태의 ‘KOTRA US 마켓브리핑’을 제작, KOCHAM이나 각 지상사·단체·한국내 기업인 등에게 e-메일로 보내고 있다. 한 주 동안 북미지역 10개 KBC에서 올라온 20~30여개의 보고서와 자료 중 핵심 내용을 요약한 것으로 정책 이슈나 무역 관련 정보가 알차게 들어있다.
투자은행 메릴린치에서 자산운용팀을 이끌고 있는 피터 황 팀장도 매일 아침 세계 금융시장과 경기전망에 대한 간단한 보고서를 투자자와 지인들에게 e-메일로 보내준다.
주재원 출신의 전문분야 종사자들로 구성된 주재원클럽(KOSEM)은 지난달부터 매달 둘째 주 오전 7시30분 뉴저지에서 조찬모임을 개최하고 있다. 오는 3월 8일 포트리에 있는 가마솥 식당에서 ‘유용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주제로 두 번째 모임이 열린다.
KOSEM의 김성수 회장은 “회원들 뿐만 아니라 전문분야에 종사하는 한인들도 많이 참석해 유용한 정보를 얻기 바라며 앞으로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식과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행(cschang@bok.or.kr)·KOTRA(iruni@kotra.or.kr)·메릴린치(peter_hwang@ml.com)에 e-메일로 자료를 요청하면 각종 보고서 등을 받아볼 수 있다.
김동희 기자 dhki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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