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학년 이상 학생에 백일해 접종 의무화

올 가을 학기부터 7학년 이상 학생들에게 성인용 백일해 예방접종(Tdap)이 의무화된다. 이에 따라 각 교육구마다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백일해 예방접종 안내를 서두르고 있다.

LA통합교육구(LAUSD)도 봄 방학부터 각 학교에 백일해 예방접종에 대한 안내문을 학부모에 발송하도록 할 방침이다. 교육구 뿐만 아니라 2월 들어 다시 백일해 감염자 보고가 늘어나자 캘리포니아주 공공보건국과 LA카운티 보건국도 웹사이트를 통해 새 의료법을 알리고 백일해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새 법에 따라 공립학교와 사립학교에 7학년으로 진급하는 학생들은 새학기 시작 전까지 Tadp 접종을 마쳐야 하며 이에 대한 접종 증명서를 학교에 제출해야 수업을 들을 수 있다.

LAUSD 관계자는 "학부모들이 준비할 시간을 주기 위해 봄 방학 이후부터 정식 성인용 백일해 예방접종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라며 "대상자는 7학년부터 12학년까지 공립과 사립학교 학생들로 8월 이전에 접종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무료 예방접종 클리닉은 카운티 보건국 웹사이트(www.ph.lacounty.gov/ip/IZclinics/clinics.htm)나 카운티 핫라인(211)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