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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 수요 '쑥'…1~3개월 프리 렌트 상당수 자취 감춰

아파트 공실률 크게 개선돼
1베드룸 평균 56달러 인상
차압 여파 창고 매출 증가

주변에 아파트 또는 주택 렌트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주택 시장이 향후 몇년간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관망하는 사람들도 많고 차압이나 숏세일 등으로 깡통 주택을 빼앗긴 사람들도 선택의 여지없이 렌트 수요 증가에 한 몫 하고 있다.

경제 전문지 스마트머니는 렌트 증가와 함께 렌트비는 물론 각종 부대 비용도 오름세에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부동산 조사기관인 라이스사에 따르면 2010년말 현재 아파트 공실률은 6.6%로 전년보다 17% 개선됐다. 렌트비 역시 1베드룸 아파트가 전국 평균 986달러로 930달러에서 56달러 올라갔다.

렌트비는 지역별로 편차가 심해 뉴욕같은 경우 9% 샌호세는 8%의 연평균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오바마 행정부 역시 최근 렌탈 시장을 활성화시키는 법안을 내놓으면서 시장 활황을 부채질하고 있다.

스마트머니는 올해 렌트비 역시 평균 3.4% 정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라이스의 라이언 세베리노 수석 분석가는 "극심한 주택 시장 불황에 흔했던 1~3개월 프리 렌트는 이미 상당수 자취를 감추고 있다"며 "기존 세입자들은 현재 계약을 조금이라도 빨리 갱신하는게 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라이스는 렌트에는 렌트비 이외에도 다른 부대비용이 발생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우선 주택에서 아파트로 이사를 가는 경우 가장 대표적인 것이 창고 비용이다. 집을 줄이면서 기존 짐들이 아파트에 모두 들어갈 수 없어 스토리지를 빌리는 경우가 많은데 미국 최대 개인 창고업체인 퍼블릭 스토리지의 경우 100 스퀘어피트 넓이의 창고비용은 평균 150달러선이다.

이 회사의 클레멘트 텡 부사장은 "지난 3분기부터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차압 증가로 인한 이사가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 경우 온라인으로 계약을 맺는 것이 전화로 하는 것보다 저렴하며 지역에 따라 창고비용 편차가 크기 때문에 조금 떨어진 곳을 찾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 렌트 보험도 문제다. 점점 많은 랜드로드들이 세입자 보험을 요구하는 추세라고 보험정보센터 (III)의 로레타 워터스 분석가는 지적했다. 세입자 보험은 연간 프리미엄은 200~300달러에 보상범위는 최대 2500달러선이 대부분이다.

오성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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