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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진 크레딧 점수 회복하려면 담보 크레딧카드 발급받는게 좋아

미국 생활에서 크레딧 기록은 금전과 바로 연결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뉴욕타임스는 수년간의 주택 시장 침체와 불경기로 크레딧 점수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들이 상상외로 증가했다면서 제대로된 크레딧 교정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크레딧 점수의 대명사인 FICO는 최저 300점부터 850점이 최고점. 스마트크레딧닷컴의 존 울츠하이머 대표는 "FICO 점수는 500 파운트 고릴라처럼 무게있는 존재"라면서 "크레딧카드등 소비자 융자를 받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크레딧 교정의 출발은 현재 페이먼트를 계속 낼 수 있느냐는 것이다. 이게 어렵다면 카드 발급사와 상담을 통해 어느 정도 조정이 가능한지 크레딧 에이전시에는 어떻게 보고되는지 등을 상담한 후 서면으로 기록을 유지해야 한다. 이와 함께 연 1회 발급받을 수 있는 무료 크레딧 리포트를 통해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점검해야 한다.

울츠하이머 대표는 "최근 실직으로 인해 카드빚이 콜렉션 에이전시로 넘어간게 있다면 크레딧 점수는 최대 150점까지 떨어질 수 있다"며 "숏세일이나 차압은 더욱 심각해 790점이던 크레딧 점수가 590점으로 뚝 떨어진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취업이나 아파트 렌트의 경우에도 크레딧 기록이 첨부되므로 최근 실직이나 불가피한 사연으로 점수가 낮아진 경우라면 크레딧 에이전시에 설명문을 첨부해달라고 부탁할 수 있다. 3대 크레딧 에이전시 모두 크레딧 리포트에 간단한 설명을 첨부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으므로 건물주나 회사 인사담당자들이 한번쯤 재고해볼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할 수도 있다.

크레딧 점수 회복을 위해서는 250~500달러선의 담보 크레딧카드를 발급받는 것이 가장 좋다. 망가진 크레딧으로 카드를 발급받는 경우 최근 연 50~60%대의 무시무시한 이자율이 부과되는 카드도 많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는 크레딧 교정을 위해 검증되지 않은 크레딧 교정업체를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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