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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에 더 큰 희망 있다" 뉴욕어린양교회 1.5세 3명 안수집사 임명

한인교계에서 조금은 보기 드문 임직식이 열렸다. 뉴욕어린양교회가 20일 임직예배를 열고 1.5세 3명을 안수집사로 세웠다.

그동안 한인교회에서 평신도 지도자로 1.5·2세 장로가 가끔 있었으나 이처럼 중형교회가 1.5세들로만 구성된 안수집사 임명은 흔하지 않다. 이번에 1세 중에서도 안수집사 임명을 받은 이들도 있었지만 차세대 목회를 위해서 양보했다는 게 교회의 설명이다.

이 교회 김수태 목사는 "1세대로만 지도자가 세워진다면 진정한 이민교회가 아니다"면서 "30대 1.5세들이 새로운 리더십을 갖고 교회를 이끌어 간다면 다음세대에 더욱 큰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임직을 받은 최용호 집사는 "1.5세로서 중간다리 역할을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 집사 외에도 안세형·이요한씨가 안수집사로, 이금자·김옥자씨가 권사로 각각 임직했다.



이날 안성기(시카고 남서부교회 원로) 목사는 권면을 통해 "1세 중심의 교회에서 미국화된 1.5세들을 임직하는 것은 쉽지 않는 도전"이라며 "하지만 이들이 수평적인 미국문화와 수직적인 한국문화를 뛰어넘는 성경문화 속에서 살아가면 더욱 큰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는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장 김용익 목사를 비롯해 뉴욕교계 지도자, 평신도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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