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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속적 시어에 담아 낸 삶의 단상…정국희 두번째 시집

'신발 뒷굽을 자르다'

정국희 시인이 두번째 시집 '신발 뒷굽을 자르다'(천년의 시작)를 출간했다.

살면서 느끼는 단상의 여러 면모를 하나 하나의 시어에 간략하게 담아내 시 한편이 삶 전체 인듯 꾸며진 작품들이다.

시인이자 소설가인 윤후명 교수(국민대 문창대학원)는 그의 시가 "몇개의 단서가 없다면 그녀를 미국에 사는 시인으로 알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만큼 그녀의 언어는 한국적이라는 것이다.

"어른이 된 소녀가 바라보는 흐린 창밖에 순수의 바람결을 불어 보내는 곳 오래된 사랑이 쌓여 있는 곳 그녀의 시가 있는 곳"이라고 윤교수는 그의 시들을 단적으로 설명한다.



시인은 척박한 이민의 삶에서 큰 의미를 느끼고 삶에 뜨겁게 집착하며 살아가는 현재를 시집의 머리말에서 보여준다.

"이제는 두날이 하루에 갔으면 좋겠다. 읽은 책은 너무 많고 내게 남은 시간은 자꾸 줄어들기 때문이다."

정국희 시인은 미주 한국문인협회 이사 미주 시문학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며 첫시집으로 '맨살나무 숲에서'를 펴낸바 있다. ▶문의 (213)458-9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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