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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으로 담은 한국의 아름다움…묵미회 '심향 맥전' 보태닉 가든서 열려

한국 최고의 설경 화가로 알려진 심향 박승무(1893~1980)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대형 수묵화 전시회가 글렌코의 시카고 보태닉 가든에서 열리고 있다.

시카고 묵미회(회장 박제인)와 대전 심향회의 교류전 ‘심향 맥전(脈展)’이 19일 오픈 리셉션을 시작으로 4월 3일까지 보태닉 가든 리젠스타인 센터에서 개최된다.

시카고 묵미회의 창립 30주년 기념 전시회로 묵미회 회원 36점, 대전 심향회 23점, 소헌 박건서 화백 작품 1점 등 총 60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지난 2009년 대전에서도 같은 이름의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수목원이라는 전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무궁화, 설악산, 돌담 등 대부분 자연을 소재로 했다. 묵미회는 지난 30년간 3년에 한번씩 전시회를 열어왔지만 현지사회 전시장에서 개최한 것은 처음이다.



박건서 화백은 “한인사회뿐 아니라 모든 지역사회를 상대로 한국 미술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싶었다. 전시장이 보태닉 가든이라 돌, 물 등 살아있는 모든 것을 표현하려 했다”고 말했다.

전시회장을 찾은 찰스 갈리씨는 “간결하고 절제됐지만 아름다움과 열정이 느껴진다. 그리기 전부터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확실히 디자인한 것 같다. 한국 그림은 처음이지만 놀라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kj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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