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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terview 김수혜 새크라멘토 한인 합창단 신임 지휘자] "음악 공감대 통해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

파리국립고등음악원 수석 졸업
UC데이비스서 작곡 박사 학위
"이민사회에 감동과 평화 선사"
"젊은 층들도 많이 동참했으면"

“음악은 ‘세계의 공용어’라고 하잖아요. 이러한 공감대를 통해 한인사회에도 아름다운 관계들이 형성됐으면 합니다.”

새크라멘토 한인합창단(단장 류승일)이 김수혜 신임 지휘자(사진)를 영입하고 내달 8일부터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한다.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 동 대학원 작곡과를 졸업한 김 신임지휘자는 지난 1997년 도불해 파리국립고등음악원에서 6년간 수학(수석졸업) 했으며 그간 PAN 뮤직 페스티발, 역사와 전통의 ACI(Asian Composers League) 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하는 등 폭넓은 활동을 펼쳐왔다.

6년전 새크라멘토 이주 후에는 UC데이비스에서 박사 학위(작곡, 이론)를 취득하고 아시아, 유럽, 미주지역 앙상블, 교향악단 활동 및 버클리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작곡가로도 활약해 왔다.

다음은 김 신임지휘자와의 일문일답.

- 합창단 지휘를 맡게된 소감은.

“그동안 모범적으로 잘 운영돼 왔던 합창단의 일원이 되고 지휘까지 맡게돼 큰 영광이라 생각한다. ‘음악은 우리에게 사랑을 가져다 주는 분위기 좋은 음식’이라는 명언처럼 음악을 통한 지역 한인들 모두의 화합과 교류가 이어졌으면 좋겠다. 합창단이 그 가교 역할을 하겠다.”

- 어떤 합창단을 구상하고 있나.

“합창이라는 문학적 하모니 추구를 통한 아름다운 관계 형성이 첫째다. 특히 기존의 단원들 외에도 젊은 층의 참여가 이뤄졌으면 한다. 이를 통해 모든 연령층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고 한인사회의 단합이라는 공통분모가 형성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 합창단 지도에 중점을 둘 부분은.

“음악적인 완성도를 높여 합창의 묘미를 단원들이 느끼고 같이 함으로써 하나가 아닌 여럿이 만들어 가는 과정의 의미와 소중함을 같이 하고 싶다. 이를 통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

- 정기연주회의 팬들이 많다.

“먼저 특별한 관심과 호응으로 합창단을 격려해 주신 한인사회에 감사를 드린다. 특별히 단원들의 열의가 대단하고 출석률도 높다고 들었다. 이를 토대로 시간과 열정을 투자해 한인사회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보답하겠다.”

- 한인사회에 전하고 싶은 말은.

“성공적인 연주회를 위해 그간 부단한 노력과 책임감으로 합창단을 이끌어 온 전임 지휘자들의 공로에 누가 되지 않도록 미력이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10월 예정인 8회 연주회도 변함없이 이민생활에 마음의 감동과 평화를 줄 수 있도록 음악으로 하나되는 축제의 장을 준비해 나가겠다. 계속해서 애정 어린 관심을 당부드린다.”

홍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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