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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Review - 아이 엠 넘버 포 (I AM NUMBER FOUR)] 외계 종족이 생존위해 지구서 펼치는 SF 액션

'아이 앰 넘버 포'(I Am Number Four)는 '트랜스포머' 시리즈로 유명한 마이클 베이 감독이 제작을 맡고 '이글아이' '디스터비아' 등으로 흥행력을 인정받은 D.J. 카루소가 메가폰을 잡은 영화다.

감독: D.J 카루소
제작: 마이클 베이
출연: 알렉스 페티퍼.다이애나 애그런
장르: SF 액션
등급: PG-13


멸망 위기에 처한 외계 종족 최후의 생존자 9명이 지구로 탈출 생존을 위해 정체를 숨기고 도망 다니는 과정을 다룬다. 주인공은 그 중 네번째 생존자인 '넘버 포'다. 제목도 거기서 비롯됐다.

영화는 SF 액션의 장르적 특성에 충실한 설정이다. 초능력을 가진 외계 종족의 이야기는 신비롭고 흥미진진하다. 외계인이란 소재 덕에 '엑스파일' 시리즈의 분위기도 물씬 난다. 화려한 특수효과로 치장된 액션신들도 볼 만하다. 제작을 맡은 마이클 베이 감독의 스타일이 묻어나 액션 스케일이 크고 물량 공세도 화끈해 눈이 호강을 한다.



하지만 고등학생 커플들의 사랑 이야기에 과하게 무게가 실려 유치한 감도 없지 않다. 성인관객보다는 틴에이저들이 더 재미있게 볼 만 하다. 어쩐지 '트와일라이트' 시리즈가 연상되기도 한다.

영화 막바지 또 다른 생존자인 넘버 식스가 등장해 주인공 넘버 포와 함께 길을 떠난다. 어느 정도 흥행 성적만 거둔다면 당장이라도 후속편 제작에 돌입할 여지를 남겨둔 것이다.

주인공 '넘버 포' 역 알렉스 페티퍼

영화 '아이 앰 넘버 포'의 주인공을 맡은 할리우드의 청춘스타 알렉스 페티퍼는 “마치 수퍼맨이 된 듯한 느낌으로 캐릭터와 액션을 만끽하며 촬영한 영화”라고 자신있게 작품을 소개했다. 지난달 베벌리힐스 포시즌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페티퍼는 “스토리, 캐릭터, 담고 있는 메시지까지 모든 게 만족스러웠지만 단순히 액션 영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특히 이 영화에 끌렸었다”고 작품을 처음 접한 순간을 추억했다. 그는 “대부분의 액션을 직접 소화해내는 등 혼신의 힘을 다했다”면서 “스태프들과 촬영장 분위기도 정말 좋았던 만큼 꼭 속편을 통해 다시 관객들을 만나고 싶다”고도 말했다.
최근 인터넷에서 '할리우드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스타'로 꼽히기도 했던 페티퍼는 “인터넷을 보고 너무 신나 여기저기 퍼다 나르고 트위터에서 기사를 리트윗하는데만 1시간을 투자했다”며 “앞으로도 내 자신과 팬들에게 부끄럽지 않을 작품만 잘 골라 좋은 배우로 남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경민 기자 rache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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