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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체육회 내분' 워싱턴에 불똥?

장귀영 씨 "회장직 유효…윤지희 회장 자격정지"
윤 회장 측 "고려 가치도 없어"…내달 19일 총회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재미대한체육회 내분사태가 워싱턴에까지 끼치고 있다.

지난달 15일 열린 오렌지 카운티 임시 대의원 총회에서 장귀영 회장 자격정지를 결정하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졌었다.

장귀영(사진) 씨는 17일 설악가든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렌지 카운티 임시 총회가 불법이었다며 자신은 회장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한 뒤 지난 12일 시카고에서 임시 대의원 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임시 대의원 총회 파행 관련자를 중징계했다고 밝혔다.

그는 “벌분과위원회(위원장 한광수)와 수습대책위원회 조사 결과에 따라 정철승 회장(오렌지 카운티)을 비롯, 관련자들에 대해 강력한 중징계를 내릴 것을 의결했다”고 말했다. 또한 “워싱턴 윤지희 회장이 재미체육회에 회장 인준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재미체육회장을 불신임했다”며 “워싱턴체육회장 직무 정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워싱턴대한체육회 최연모 사무총장은 “이미 자격정지된 회장이 어떻게 상벌위원회를 구성해 징계를 내릴 수 있냐”며 “전혀 고려해 볼 만한 가치도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징계에 관련해 아무런 공문서를 받은 일이 없다는 윤지희 회장은 “재미대한체육회는 김흥배 회장 대행 체제로 미주 체전을 준비하고 있다”며 “내달 임시 대의원 총회도 일주일 앞당겨 19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대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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