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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Review - 서유기 리턴즈]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손오공 창작물

'달인' 김병만이 스크린에서도 기인열전을 펼친다. 아동용 코미디 액션영화 '서유기 리턴즈'를 통해서다.

감독: 신동엽
출연: 김병만, 류담, 한민관
장르: 액션, 코미디
등급: 없음 (한국은 전체 관람가)
상영관: 엠팍극장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 3총사와 삼장법사의 활약을 그린 서유기의 설정을 현대로 옮겨 왔다.

2000년 전 삼장법사와 손오공 무리는 세상을 뒤흔드는 악의 무리를 호리병 속에 봉인시키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2011년 서울의 한 공사현장에서 우연히 발견된 이 호리병의 봉인이 풀리며 세상은 다시 악의 세력으로 어지러워진다. 이에 과학자들은 공사현장에서 발견된 유물을 이용 손오공 일행의 DNA를 채취해 그들을 되살리고 악의 무리와 맞서 싸우게 한다는 것이 영화의 내용.



'서유기 리턴즈'에는 손오공 역을 맡은 김병만을 필두로 저팔계 사오정의 이미지와 꼭 들어맞는 두 코미디언 류담 한민관이 가세했다. 그렇다고 TV속 개그콘서트에서 보던 익숙한 꽁트나 유행어가 난무하는 것도 아니다.

과거 '우뢰매' 시리즈가 그랬듯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완전히 새로운 창작물이 탄생했다. 출연진은 '개그맨'이 아닌 '코미디 배우'로서 열연한다. 특수효과나 액션장면 연출은'우뢰매' 당시와 비교할 때 그 수준이 비약적으로 성장했음을 영상으로 증명한다. 아이들이 가볍게 웃고 볼 수 있도록 만든 영화지만 제작에 임한 배우나 연출진의 진지한 자세만큼은 결코 가볍지 않다. 엠팍극장에서 한국과 동시 개봉돼 오늘(18일)부터 상영된다.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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