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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실업자 다시 늘었다, 수당 신청자 41만명…전주보다 2만5000명 ↑

주간 신규 실업자 수가 2주 만에 다시 늘었다.

노동부는 지난주(2월7일~12일) 신규 실업 수당 신청자가 총 41만 명으로 한 주 전에 비해 2만5000명이 늘었다고 17일 발표했다. 주간 실업자 수는 1월 말부터 2월 초까지 2주 동안 약 8만 명 가까이 줄면서 취업시장 회복에 기대를 키웠으나 일주일 만에 다시 40만 명 선으로 되돌아 왔다.

애초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 주 신규 실업자 수가 한 주 전 38만3000명에서 40만 명 수준으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실제 통계는 전망치를 웃돌았다.

노동부는 또 폭설과 이상 한파 등의 영향으로 일부 실업자들이 제 때 수당을 신청하지 못하는 등 통계의 불규칙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391만1000명이 2월 5일까지 2주 이상 계속 실업수당을 신청, 한 주 전보다 1000명이 많아졌다. 계절적 불규칙 요인을 제거한 통계치인 주간 신규 실업자의 4주 평균은 41만7750명으로 한 주 전인 41만6000명에 비해 1750명이 늘었다.

김동희 기자 dhki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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