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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된 교회로 세계 복음화…3월4일, 세계 기도일 예배

2011년 세계 기도일 예배가 오는 3월4일 시카고를 비롯한 전세계에서 일제히 열린다.

올해로 124주년을 맞이하는 세계 기도일 예배는 전 세계 기독여성들이 한 날 한시에 한 제목으로 '하나의 교회'를 구현하는 초교파적 예배로 매년 3월 첫 금요일에 거행된다. 올해는 칠레여성들이 기도문을 작성했다.

시카고에서는 지난 1984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로 27년째를 맞이했다. 예배는 행사 당일 오후 7시30분 부터 ▶ 시카고지역: 시카고한인벧엘장로교회 ▶ 중부지역: 시카고크리스찬교회 ▶ 북부지역: 노스필드장로교회 ▶ 서부지역: 한미장로교회 ▶ 남부지역: 시카고남서부교회 등 시카고일원 5개 교회에서 동시에 거행된다.

이날 예배 헌금은 칠레 여성들, 북한 선교, 기아 아동 및 전쟁과 재난으로 고통 받는 아동들, 원폭 피해자들을 위해 쓰여진다. 또 미국 내 불우한 여성·청소년·아동, 세계 결식인과 장애인들을 위한 선교단체들을 지원한다.



시카고에서는 작은돈 헌금 시간이 별도로 마련됐으며 이 헌금은 시카고에서 어려움에 처한 한인동포와 선교단체를 후원한다.

시카고지역한인교회여성연합회 회장 정경희 권사는 "시작은 여성교인들이었지만 이제는 세계 기도일로서 남·녀 성도들 모두의 참여를 바라고 있다"며 "인종과 나라, 교파를 초월하는 기도회에 여성들은 물론이요, 온 성도들의 특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간절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임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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