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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라드, 눈부신 노란 '덩이 꽃' 풍요롭구나

한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잎이 있는 긴 꽃대에 밝은 노란색 꽃이 덩이로 모여피어 정원을 밝혀주는 '골든라드'(Goldenrod-Solidago)는 다년생 초본식물이다.

생명력이 강해 관리를 많이 해주지 않아도 건강하게 잘 자라며 흙이 비옥하지 않아도 잘 견뎌낸다. 전체적인 모양이 균형을 잡도록 하고 꽃이 더욱 아름답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서는 매년 늦가을에 죽은 대를 아래까지 잘라주고 주위의 흙에 컴포스트를 섞어준다.

'골든라드'라는 이름은 눈부신 노란색의 꽃 빛깔과 가냘픈 꽃대를 이르는 것으로 꽃의 색이 밝고 강렬하며 생동감이 있다.

꽃대에는 센 털이 있고 수없이 많은 작은 꽃들이 꽃대에 달려 매우 풍요롭게 보인다. 여러 종류의 골든라드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거의 모두가 키가 크고 가늘며 짙은 노란색 꽃이 있는 꽃대가 있다. 북미지역에서는 초목지대나 길가를 따라 야생화로 자라기도 한다.



골든라드는 매우 왕성하게 퍼진다. 특히 원산지 지역에서는 씨가 떨어져서 퍼지기도 하고 땅 밑 뿌리줄기가 옆으로 퍼져나가면서 번식하기도 한다. 그러나 너서리에서 파는 개량종은 야생으로 자라는 종류처럼 걷잡을 수 없이 많이 번식하지 않는다. 만일 야생종을 기른다면 대나무를 키울 때처럼 땅 아래로 경계를 만들어 퍼져나가는 것을 막는 것이 좋다. 또한 씨를 맺기 전에 꽃이 시들고 나면 곧바로 시든 꽃을 잘라버려 씨가 떨어져 번식하는 것을 막도록 한다.

골든라드는 온종일 햇빛이 비치는 곳이나 잠깐 동안 그늘이 지는 곳에서 자라고 물이 잘 빠지는 흙을 좋아한다.

꽃이 아름다운데 비하면 정원에서 많이 키우지 않는 편인데 꽃가루가 고초열(Hayfever)을 일으키는 앨러지의 원인이라고 잘못 알려졌기 때문이다. 고초열을 불러오는 꽃은 골든라드가 아니고 다른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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