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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건강 Q&A] 강아지가 움직이기 싫어하고 살이 쪄 걱정인데

김기택/릿지필드파크동물병원장

△문= 저희 집에 있는 말티즈 강아지가 움직이지 않으려 하고 자꾸만 살이 쪄 비만이 걱정된다. 어떻게 비만을 조절해야 하나.

▼답= 비만(Obesity)은 애완동물의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큰 문제점의 하나다. 개의 겨우 25∼40% 정도가 비만 상태인데 주인들 중 약 3분의 1 정도만이 자신이 키우는 애완동물이 비만이라고 생각한다. 나머지 3분의 2는 정상적인 체중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한 연구 보고에 의하면 비만은 동물의 수명을 약 40% 단축시키고 있다. 당뇨병, 더위에 견디지 못하는 경우(Heat Intolerance), 감염 내성이 약한 경우, 암 발생률의 증가, 마취 부작용, 심장질환, 고혈압, 관절염의 악화, 거친 호흡 등이 비만에 동반되는 부작용이다.

나이가 많은 동물은 대사 기능이 떨어지므로 비만하게 되고, 불임수술을 한 암컷의 경우 식욕을 억제하는 에스트로젠이란 여성호르몬의 혈중농도가 떨어져 비만이 된다. 또 갑상선 기능저하증(Hypothyroidism)일 경우, 관절염이 있는 동물, 주인이 비만한 경우 동물도 비만일 경우가 많다. 특히 애완동물에게 사료 외 밀크본, 고기, 핫도그, 비프저키 등과 같은 군것질을 많이 주는 경우에 비만이 되기 쉽다.

비만을 체크하는 방법으로 흉골측정법(Rib Cage Test)이 있다. 갈비뼈가 쉽게 만져지거나 눈에 보이는 경우는 동물이 마른 경우이고, 갈비뼈를 잘 만질 수 없을 때 비만이다. 적당히 만져질 경우가 가장 이상적이다.

마른 동물의 교정방법으로는 첫째, 현재 먹이는 먹이의 영양분석표를 점검해 질이 낮은 경우 단백질이 풍부한 먹이로 바꾸어 준다. 혹시 강아지(Puppy)용을 먹여야 할 시기에 성견용(Adult)이나 장년용(Senior)을 먹이는 지 점검해야 한다. 보통 1살까지는 강아지용 먹이를, 1살에서 9살까지는 성견용을, 9살 이상일 때는 장년용을 권장한다.

둘째, 동물의 먹는 양을 점검해 현재 주고 있는 양이 부족한 경우 적당량을 늘려 준다. 먹이를 주는 횟수는 6주에서 3개월 나이는 4회, 4개월에서 6개월까지는 3회, 6개월부터 일생 동안 하루 2회를 준다. 1회 양의 기준은 먹이를 주어 30분 이내에 먹는 양이다. 30분 이후에는 덜먹었더라도 바로 치워야 한다.

비만한 동물의 교정방법으로는 첫째, 먹이가 혹시 나이에 맞는 먹이인지, 아니면 고칼로리 먹이인지 등을 점검해 저탄수화물과 섬유소가 다량 함유된 먹이(Hill’s사 W/D Diet, R/D Diet 또는 Eukanuba사 Restrict Calorie Diet)로 바꾸어 준다.

둘째, 운동량이 부족한 경우가 적어도 하루 2회 약 30분간 산책 또는 달리기를 하는 것이 좋다. 셋째, 위에서 말한 먹이를 주는 규정 횟수를 그대로 주고, 먹이 양을 비만의 정도에 따라 매 2∼4주마다 몸무게를 측정한 후 이를 기록하고 먹이의 10%를 줄여야 한다. 201-814-0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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