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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샤빈 역전골'…아스널, 바르샤에 승

런던의 대포군단이 '숙적'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를 격침하며 챔피언스리그 8강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아스널은 16일 새벽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르샤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첫번째 경기에서 페르시와 아르샤빈의 골에 힘입어 2-1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의 승패는 후반 양팀 감독들의 선택에서 극명하게 갈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전반 골(전반25분)을 기록한 비야 대신 케이타를 투입하며 수비강화에 나선 반면 아르센 웽거 감독은 후반 23분 아르샤빈과 후반 32분 스트라이커 벤트너를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교체 투입의 효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아스널은 후반 33분 스트라이커 반 페르시가 절묘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한데 이어 후반 38분 아르샤빈의 역전골에 힘입어 지긋지긋한 바르샤 징크스에서 탈출했다.

이 날 경기에서 아스널 팀내 최연소 선수인 잭 윌셔(19)는 바르샤의 강력한 미드필더진 흐름을 끊는 수비와 환상적인 패싱력을 선보이며 팀 승리에 혁혁한 공훈을 세워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반면 바르샤는 초반 선제골과 유리한 볼점유율에도 불구하고 후반 뒷심부족으로 무너지며 고개를 숙였다.

두 팀은 다음달 9일 바르샤의 홈구장인 누캄프에서 16강 2차전을 통해 8강행 티켓의 주인공을 가린다.

한편 우크라이나의 복병 샤크타르 도네츠크는 이탈리아의 명문 AS 로마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하며 16강 최대 이변을 연출했다.

샤크타르는 16일 홈구장인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경기에서 자드손 코스타 아드리아노의 연속골로 2골에 그친 로마를 꺽고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이상배 기자 kongfriend@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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