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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들 다시 '남부로 남부로'…차별 사라지고 일자리 많아

일자리와 인종차별을 피해 남부를 떠나 동부와 중서부로 이주했던 흑인들이 다시 남부로 돌아오고 있다.

역사적으로 흑인인구의 90%가 남부지방에 거주할 정도로 남부는 흑인들의 고향이었다. 하지만 제1차 세계대전(1917-1918) 이후 1970년대에 이르기까지 남부의 흑인들은 더 나은 삶을 위해 디트로이트 시카고 뉴욕의 산업도시로 대거 이주하는 소위 '대이동'(Great Migration)을 했었다.

하지만 최근 공개된 2009년 센서스 결과 흑인 인구의 57%가 남부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특히 애틀랜타 댈러스 휴스턴 마이애미 샬럿 등 남부의 주요 대도시 지역의 경우 흑인 인구가 1990년대부터 꾸준히 증가해 2000년 이후에만 75%가 증가했다.

흑인들이 다시 남부로 몰리는 현상과 관련 흑인인구의 대이동에 관한 저서를 출간한 이사벨 윌커슨은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있지만 남부 선벨트지역은 경제사정이 상대적으로 괜찮아 경제적 기회를 찾아 남부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그는 "과거와 같은 차별이 사라지고 정치적 사회적 평등이 이뤄진데다 많은 흑인들이 과거 남부에 지역적 연고가 있는 점도 남부로의 이주를 촉진하는 요인중 하나"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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