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전년대비 주택거래량 4년만에 첫 증가…1월 1929채 에스크로 3.3% ↑, 중간 가격도 12월보다 1.2% ↑
오렌지카운티 1월 주택 거래량이 최근 4년만에 처음으로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다.부동산 조사업체 데이터퀵사가 15일 카운티 주택거래 동향을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해 1월보다 3.3% 증가한 총 1929채가 에스크로를 마쳐 2007년 이후 처음으로 거래량이 늘어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단독주택은 1249채가 팔려 5.6% 증가했으며 신규주택도 6.5% 늘어난 반면 콘도는 582채로 1.7%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주택거래 가격 역시 점차 나아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1월 평균 주택거래 중간가격은 41만5000달러로 지난 같은 기간보다 2.4% 하락했으나 지난 해 12월보다는 1.2% 증가했다.
단독주택가격은 전월보다 2.1%오른 48만달러 콘도는 0.7% 오른 28만2000달러였으며 신규주택은 56만6000달러로 전월보다 19.4% 올라 전반적으로 모든 주택 거래 가격이 전월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티 부동산연합회 진 티에젠 회장은 "적정한 가격과 바이어들의 관심으로 1월 주택시장이 안정세를 보였다"면서 "전통적으로 1월은 바이어들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시기며 최근에는 주택 구매 수요가 호전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정부의 차압매물 증가 주택구매 인센티브 완료 등이 현 주택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카운티 주택 시장이 안정세라고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의견들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1월 차압주택수는 626채로 전월보다 13% 증가했으며 3개월 이상 모기지가 연체된 통지(NOD)를 받은 주택소유주도 1534명으로 16.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백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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