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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무바라크한 사랑 (?)

권태산 목사/라크라센타 하나님의 꿈의 교회

지금 이집트에서는 '무바라크하다'는 말이 유행중이다.

'아주 명백함에도 불구하고 힌트를 얻지 못하다'는 의미로 쓰인다.

예를 들면 "저녁 식사에 친구를 초대했는데 하품을 하면서 신호를 보냈지만 밤늦도록 집에 가지 않았다. 그는 정말 무바라크했다"는 식이다. 국민들이 극구 거부하는데도 모르는 척 귀를 닫고 있는 이집트 독재자 무바라크의 행태를 비판한 표현이다.

독재자들은 대체로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사고방식에서 기인한 엉뚱한 애국심이 있다. 국민들이 저토록 아우성을 쳐도 내방식대로 나라와 국민을 사랑하는 독재자들은 정말로 '무바라크한 사람'들이다.

1000년 전 일본에는 '요바이'라는 풍습이 있었다. 전쟁에 많은 청년들이 죽었기 때문에 씨를 보존하기 위해 밤에 아무나 맘에 드는 여자하고 잠자리를 같이하는 풍습이다.

그 풍습은 머지않아 그들만의 사랑의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

그야말로 21세기를 사는 우리에게는 용납될 수 없는 그들만의 변태적인 사랑의 방법이다.

지금 지구에는 60억이 넘는 인구가 살고 있다. 60억 개 이상의 사랑의 방식이 존재한다는 얘기다.

누군가가 나를 극진히 사랑한다 했지만 정작 나는 모멸감을 느껴 본적은 없는가? 우리 1세들은 '밥 많이 먹어!' '뭐 사줄까?' '내가 너 때문에 이민왔어'라며 지극정성으로 자식을 사랑했는데 정작 자식들은 '내가 엄마 아빠가 필요했을 땐 그 자리에 없었어!'라며 사랑의 결핍을 호소한다.

어느 날 성경을 보다가 하나님도 인간으로부터 사랑받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나님은 한량없이 베풀어주시는 분인 줄만 알았는데 하나님도 사랑받기를 원하시는 분이었다.

주목할 점은 하나님 역시 인간의 방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식으로 사랑을 받기를 원하신 다는 것이다.

인간끼리도 내 방식으로 사랑했기에 문제가 일어났듯 하나님도 인간의 '무바라크한 사랑' 때문에 극심한 모멸감과 굴욕감을 느끼실 수 있다는 것이다.

인간은 늘 "뜨거운 감정만 있으면 하나님을 열렬히 사랑하는것"이라고 우겨왔지만 하나님은 "내 계명을 지키는 사람은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요".(요14:21)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랑의 방식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할 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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