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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박사 원응식의 건강백과 (65)] 뜰에 보물창고를 만들자…작목별 재배관리 (6) 감자

감자 농사를 지어보자. 마켓에 가면 다양한 종류가 감자가 많은데 왜 하필이면 감자인가. 감자는 신이 인간에게 준 최고의 선물이라는 말이 있다. 직접 재배하고 수확할 때의 기분도 짜릿하다.
 
감자의 원산지는 남미의 페루 안데스 산맥이다.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생산하며 한국에는 조선 순조시대(1824년) 때 만주 지방에서 도입했다. 감자의 종류는 120여종 정도 되나 현재는 30~35종류를 많이 생산한다. 아주 옛날 스페인의 함대가 페루에 상륙해 항해중 식랴 대치용으로 감자를 갖고 간 것이 유럽에 보급하게 된 계기가 됐다. 유럽에서 처음 감자를 재배할 때 6월경에 감자 꽃이 피기 시작하니 많은 사람들이 신이 내려주신 보물에서 꽃이 피었다며 흥분하고 기뻐했다고 한다.

또 귀족들간 감자를 화분에 심어 꽃이 필 무렵이면 선물을 했다는 기록도 있다. 귀족 사회의 여인들은 머리를 예쁘게 단장하고 감자꽃을 머리에 꽂았다는 기록도 있다. 감자꽃은 하얀색과 보라색 등으로 다양하다. 한국의 어떤 시인은 메밀꽃을 시로서 감동적으로 표현한 것이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감자꽃 시인은 없는 것 같다. 메밀꽃과의 차이점을 비교해 좋은 작품 소재로 쓰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휴면성

 감자는 수확한 직후에 다시 심으면 싹이 나지 않는다. 이는 감자에 휴면이라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싹을 만들려면 종류에 따라 다르고 보관 온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90일에서 120일 정도의 기간이 지나야 싹을 틔울 수 있다.
 
◇밭 준비

 감자를 심기 1~2주 전에 밭을 갈아엎고 두둑을 만든다. 물빠짐이 좋아야 하며 햇볕을 잘 받고 모래 성분이 많은 밭을 좋아한다. 1m² 당 3kg 정도의 퇴비와 깻묵 2컵(400g)을 넣고 밭을 일구고 두둑간에 간격은 80~85cm, 두둑의 높이는 25~30cm 정도로 만든다. 나뭇재를 고랑에다 조금씩 주면 좋다.
 
◇종자 준비

 종자는 작년에 수확하여 먹다 남은 싹이 돋아나는 감자를 심어도 되지만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는지 알 수 없으니 되도록 씨감자를 구입하는게 좋다. 종류로는 대지, 조풍, 수미 등이 있지만 초보자가 큰 감자를 수확하고 싶다면 수미 종류를 추천한다.
 
◇씨감자 절단하기

 씨감자가 준비되면 파종하기 3~4일 전에 소독처리 된 칼로 절단한다. 절단된 조각이 최소 30g 이상 되도록 하며, 씨눈이 골고루 분포하는 구성으로 절단한다. 절단한 감자를 서늘한 그늘에서 3~4일 상처를 아물게 한다음 심는다.

◇감자 심기

 만들어 둔 두둑에 20~25cm 간경으로 하나씩 심는다. 깊이는 10cm 정도이며 감자의 절단면이 아래로 가게 묻어야 한다.
 
 (다음에 계속) ▷문의: 703-915-6114(원산버섯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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