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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O 그래미 최우수 앨범상…무티의 '베르디 레퀴엠' 2관왕 수상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CSO)가 리카르토 무티 음악감독과 작업한 베르디 레퀴엠(Verdi Messa Da Requiem) 앨범이 그래미 시상식 클래식 부문 최우수 앨범상 등 2관왕을 차지했다.

CSO는 13일 LA에서 열린 53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클래식 부문 최우수 앨범상(Best Classical Album) 및 최우수 합창상(Best Choral Performance)을 수상했다.

이 앨범은 2009년 1월 무티 감독이 CSO 음악감독으로 확정된 뒤 처음으로 가진 콘서트를 녹음한 것으로 지난해 9월 발매됐다. 무티 감독이 지휘를 맡았고 프로듀싱은 크리스토퍼 앨더가, 합창감독은 듀에인 울페가 각각 맡았다.

CSO는 지난 52년동안 62개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무티 감독은 지난 달 공연 리허설 중 쓰러져 수술을 받고 노스웨스턴 병원에 입원해 있으며 언제 복귀할 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김주현 기자 kj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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