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샌디에이고 미술관 '한국 미술 상설전시관' 설치 추진

발보아 파크 내 샌디에이고 미술관(SDMA;San Diego Museum of Art)에 올해안으로 한국미술 상설전시관이 생길 전망이다.

이 미술관 내 동양 예술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계 큐레이터 소냐 리 콴타닐라 박사에 의하면 이 미술관은 동아시아 상설전시관을 새로 꾸밀 예정으로 그 전시관의 일부를 한국미술에 할당한다는 계획이다.

이 미술관은 유럽, 미국, 라틴아메리카, 아시안 등지의 광범위한 콜렉션 1만 7000여점을 보유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에드윈 비니 3세의 기증으로 확대된 남부 아시아 콜렉션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알려져있다.

콴타닐라 박사는 “SDMA는 미국 내 중견규모의 박물관으로 소장품 중 45%에 이르는 작품이 중국, 일본, 티벳, 인도, 한국의 미술품”이라며 “극동지역의 미술에 대한 관심은 최근 지속적으로 늘어가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특히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지리적 특징과 해군도시의 특성상 한국을 방문해 본 주민들이 많아 한국문화와 예술에 대한 관심과 요청이 지대하다”며 “이에따라 미술관측에서도 한국의 위상을 인식하기 시작했고 지난 3년 동안 한국 미술품을 수집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덧붙였다.

한국미술 상설전시계획에 대해서는 “신설될 동아시아 상설전시관의 한 부분을 한국미술 전시관으로 할당해 14세기~19세기 까지의 한국불교미술 및 불상, 풍경화, 고대가구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늦어도 11월 말 경에는 이같은 계획이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SDMA는 이같은 계획에 따라 보존해 온 작품과 새로 입수된 작품들의 복원 작업을 진행 중이며 한국의 유명 박물관과 상호교환 전시프로그램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콴타닐라 박사는 “한국계로서 우리의 고유한 문화유산을 일반 대중과 나누며 이해를 도울 수 있게 됐다는 점과 지역의 자랑거리인 발보아 파크 내 SDMA에서 우리의 2세, 3세 자녀들이 뿌리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고 의의를 밝혔다.
또 이와관련해 “지역내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전시 가치가 있는 한국 고대미술품을 소장하고 있는 경우 박물관에 기증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제공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하고 “이같은 경우를 대비해 전문 감정위원과 작품 보존을 위한 권위자를 위촉해 두었다”고 설명했다.


서정원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