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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임기 동안 대미수출 규모 두 배로 늘리겠다"…뉴욕aT센터 오형완 신임 지사장

“3년 임기 동안 대미수출 규모를 두 배로 늘리겠습니다.”

14일 부임한 뉴욕 aT센터 오형완(사진) 신임 지사장은 농수산물유통공사(aT)의 주력 업무는 수출이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aT가 한국 농림수산식품의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해 농식품 수출업체·유관기관 등과 수출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총력 대응체제 구축에 나선 것과 맥을 같이 한다.

오 지사장은 “지난해 대미수출 규모는 5억달러를 넘었다. 3년동안 열심히 뛰어 대미 수출 규모를 10억달러로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국제곡물의 안정적인 수급 방안 구축도 주요 과제다.

aT는 14일(한국 시간) 온라인 유통과 국가 곡물 조달 물류 사업을 강화하는 신성장 사업본부 신설 등의 내용을 골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주요 농산물의 수급 예측과 관리 강화를 위해 ‘수급관리처’도 새로 만들었다.

aT에 따르면 한국의 식량 자급률은 27% 수준으로 매년 1400만 톤의 곡물을 수입하고 있다. 콩·옥수수·밀 등 3대 수입 곡물의 국제 곡물메이저 회사에 대한 의존도는 70%에 달해 식량 안보가 취약한 실정이다.

오 지점장은 “기후 탓 등으로 곡물 조달이 차질을 빚을 수 있는 경우에 대비, 한국에서 필요로 할 때 제대로 공급할 수 있는 루트를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한식세계화 사업도 빼놓을 수 없는 사업. 오 지점장은 “한식은 이제 시작이다. 현지 상황 파악을 먼저 해야겠지만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 지점장은 지난 1991년 aT에 입사했다. 판매사업처·국영무역처·기획실을 거쳤으며, 뉴욕aT센터 부임 전까지는 마케팅처 채소특작수출팀장을 역임하는 등 판매·유통·수입·수출 부문을 두루 경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희숙 기자 hs_ny@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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