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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고해성사 'NO'…바티칸, 사제 대신 할 수 없어

최근 미국 가톨릭교회 일각에서 스마트폰 고해성사 추진과 관련, 가톨릭의 본산 바티칸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미국에선 '고해성사(Confession): 로마 가톨릭 앱'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앱 스토어를 통해 1.99달러에 판매되는 이 아이폰용 앱은 가톨릭 신자의 신앙고백을 돕고 하느님을 멀리했던 사람들에게 다시 신앙심을 북돋워 주기 위해 고안됐다.

그러나 바티칸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고해성사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바티칸 언론 담당 책임자 페데리코 롬바르디 신부는 "고해 성사는 어떤 방식으로든 스마트폰을 통해서 할 수는 없다"라고 못박고 "고해성사에는 절대적으로 인간적인 관계 속에서, 사제와 고백자 사이에서 이뤄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롬바르디 신부는 또 "스마트폰이 결코 사제의 역할을 대신할 수 없으며 스마트폰이 죄를 용서할 수는 절대로 없다"라고 분명히 했다. 그는 "현대 문명 이기를 통해서 사제들을 세상과 소통하고 사목에 이용할 수는 있지만 속세의 비즈니스를 위해 종교를 이용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가톨릭 일각에선 "화제가 되고 있는 고해성사 앱은 스마트폰에 대고 고해성사를 하는 도구가 아니라 고해성사 준비를 충실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도우미 앱일 뿐인데 잘못 알려진 측면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지난달 24일 강론을 통해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를 활용하는 것은 죄가 아니며 젊은 신도들에게 온라인을 통해 중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복음을 전하도록 독려했다.

바티칸은 2007년 유튜브 채널을 열었으며, 2009년에는 신도들이 교황의 사진과 메시지가 담긴 온라인 엽서를 페이스북을 통해 주고받을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을 마련하는 등 디지털 시대에 맞춰 변화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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