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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필그림교회-뉴욕 실로암교회…연합사역으로 플러싱서 영어예배 시작

13일 펄스처치 창립

뉴저지 필그림교회와 뉴욕실로암장로교회가 손 잡고 플러싱에서 영어예배(EM)를 시작했다.

두 교회는 13일 실로암장로교회에서 펄스처치(the Pulse church) 창립예배를 드리고 플러싱 지역 한인 1.5·2세는 물론 영어를 사용하는 타민족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첫 발을 내디뎠다.

펄스처치 창립이 주목을 끄는 이유는 대형교회와 규모가 크지 않는 교회가 힘을 합쳐 영어예배를 시작했다는 것. 두 교회가 교단도 다르지만 필그림교회는 펄스처치 교역자를 지원하고, 실로암교회는 예배 장소를 내놓았다. 이 교회는 김유진·패트릭 남 전도사가 이끈다. 이들 전도사는 지금까지 필그림교회에서 사역해왔다.

창립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조셉 추(필그림교회 유스담당) 전도사는 '1+1≠2' 제목의 설교를 통해 "말 두 마리가 따로 달릴 때보다 두 마리를 묶어 함께 뛰도록 하면 그 파워는 훨씬 크다"며 "오늘 두 교회가 함께 만든 이 교회는 시너지 효과를 통해 더욱 강력한 능력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덕(뉴욕실로암장로교회) 목사는 "새로운 형태로 도전하는 이 교회가 시작돼 너무 기쁘다"면서 "앞으로 한인과 플러싱에 사는 중국계 나아가 히스패닉을 대상으로 활발하게 전도활동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춘길(필그림교회) 목사는 "두 교회가 지원뿐 아니라 큰 울타리 역할을 하게 된다"며 "2세 지도자들이 세운 교회인 만큼 소명과 책임이 남다르다"고 강조했다. 필그림교회는 뉴저지 머릿돌교회에 이어 지난해 뉴저지 포트리에 하나교회를 지교회 형태로 설립했다.

이날 예배에는 2세 젊은이와 김종덕·양춘길 목사 등 1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특히 필그림교회 김경문·민관식·서병용·조봉균·강성환·호민선 장로 등도 참석해 창립을 축하했다.

정상교 기자 jungsa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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