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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는 지금 핑크빛'…발렌타인 테마, 주말 이벤트 풍성

시카고가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올해 발렌타인 데이(14일)는 월요일로 연인들은 주말 내내 만끽할 수 있는 보너스를 얻은 기분. 도시 전역에서 더욱 달콤해진 식사와 공연으로 커플들을 유혹하고 있다. 시카고와 서버브의 발렌타인 데이 맞이를 정리했다.

◇공연

연인들의 축제인 만큼 사랑을 소재로 한 공연이 많다. 링컨샤이어 메리엇 극장에서는 11~13일 ‘아가씨와 건달들(Guys and Dolls)’이 무대에 오른다. 도박꾼 스카이와 구세군 세라와의 사랑, 댄스걸 아들레이드와 도박장소를 제공하는 나산의 사랑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렸다.

탱고만큼 정열적인 사랑의 언어가 있을까. ‘리버 노스 댄스 시카고’의 발렌타인 특별공연 ‘Al Sur del Sur’(11~13일, 해리스 극장)에서는 남미 탱고와 패션, 현대무용의 만남을 감상할 수 있다. 아르헨티나의 세계적 안무가 루벤, 사브리나 벨리즈가 참여했다.



코메디스포츠 극단은 싱글들을 위한 쇼를 준비했다. 13일 ‘A Titanic of a Heartbreak’ 공연에서는 극단 싱글 멤버와 데이트를 위한 라이브 옥션이 진행된다. 공연 에는 싱글들을 위한 파티가 마련된다.

◇초콜릿

어떤 초콜릿을 주느냐가 고민이라면 ‘시카고 초콜릿 투어(Chicago Chocolate Tours)’가 선택을 도울 수 있다. 유명 관광상품으로도 자리잡은 초콜릿투어는 1시간 동안 지역 명물 초콜릿 가게들을 둘러보고 시식한다. 12일은 싱글여성들을, 14일은 커플을 위한 투어가 각각 마련된다. 음식 비평가들의 의견을 따르는 것도 안전하다. 2010 미슐랭 가이드가 선택한 레익뷰의 Mayana Chocolates는 화려한 장식을 자랑하고 시카고 초콜릿 살롱 대회서 7관왕을 차지했다. City Caramels는 시카고 지역 이름을 딴 카라멜들로 재미를 더한다.

◇식사

이름부터 달콤한 벅타운의 ‘핫 초콜릿’에서는 은은한 브라운 빛 실내 인테리어와 지역에서 가장 진한 코코아 맛을 즐길 수 있다. 10일부터 발렌타인 스페셜 메뉴를 제공하고 있고 14일에는 예약 손님만 받는다. 퐁듀도 발렌타인데이의 단골 메뉴. 퐁듀 전문점 Geja's Cafe는 12~14일 그뤼에르 치즈 에피타이저부터 초콜릿 디저트를 지정가에 판매하는 발렌타인 패키지를 진행 중이다. 주머니 여유가 있다면 유명요리사 마이클 콜닉이 이끄는 MK의 디저트도 발렌타인데이에 잘 어울리는 메뉴다.

◇팁

Restaurant.com이나 Groupon 등 온라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발렌타인 특별 쿠폰을 이용하면 저렴하게 보낼 수 있다. 저녁을 피해 점심이나 브런치, 혹은 전날 식사를 하면 번잡함을 피할 수 있다.

김주현 기자 kj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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